1회 : 전국 최다 인구 유입 도시 김포, 관광 자원 이용의 현실
2회 : ‘이상과 현실의 괴리’ 속 김포 관광
3회 : 국내 관광지 ‘김포’로서의 가능성
4회 : 해외 관광지 ‘김포’로서의 가능성
5회 : 관광 자원으로서 농업의 발전 방향
6회 : 농촌 특화 관광 성공사례
7회 : 김포의 볼거리, ‘명소’ 그 이상을 넘어
8회 :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김포의 먹거리 모색
9회 : 김포에서 쇼핑 상품 찾기
10회 : 김포의 ‘관광’ 차별화 전략 모색

김포는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가. 김포가 지닌 자원을 바탕으로, 하드웨어적 측면과 소프트웨어적 측면의 다각적인 고민과 전략이 필요한 지금, 본지에서는 그간 김포가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없었던 이유와 현 상황에서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가능성들을 총 10회의 기획기사를 통해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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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를 통해 김포가 신도시인 풍무동, 장기동, 구래동, 운양동에서 큰 폭으로 인구가 증가(각각 7801명, 9285명, 3078명, 1438명)한 것을 확인(자료 - 김포시청)할 수 있었다. 이에 본지에서는 신도시민들이 주로 정보 통로로 이용하고 있는 네이버 까페 ‘김포맘들의 진짜 나눔’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5월 19일 21시 56분부터 5월 22일 24시까지, 네이버 까페 ‘김포맘들의 진짜 나눔’의 ‘투표’란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총 1000여명이 조회, 문항별로 300~700여명이 답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문항은 총 6문항으로, 1. 관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2. 관광지로 가장 많이 찾는 곳, 3. 김포 관광지 중 내가 가 본 곳, 4. 김포 관광지에 대한 만족도, 5. 김포 관광지의 개선되어야 할 점, 6. 김포 관광지 편의시설 중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구성되었고, 3번 문항의 경우 예시에 없는 관광지와 기타 의견은 댓글 방식으로 받았다.

조사결과, 관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볼거리, 관광지로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강화였으며, 김포 관광지 중 가장 많이 가 본 곳은 대명항, 김포 관광지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 김포 관광지의 개선되어야 할 점은 시설, 편의시설 중에는 휴게음식점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집계되었다.
관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문항에는 총 539명이 응답하였고, 볼거리(36.18%,195표)가 가장 많았으며, 먹거리(20.78%, 112표), 자연경관(16.33%, 88표), 체험(13.91%, 75표), 편의성(07.61%, 41표), 역사(03.53%, 19표), 전시(01.67%, 9표) 순으로 나타났다.

관광지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 문항은 총 291명이 응답, 강화(39.86%, 116표)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기타(29.55%, 86표), 서울(13.40%, 39표), 일산(10.65%, 31표), 김포 관내(06.53%, 19표)인 것으로 확인, 김포를 가장 많이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 관광지 중 내가 본 곳을 묻는 문항은 총 1516표가 모였으며(중복투표 가능), 대명항(18.14%, 275표)이 가장 선두였다. 이어 아라뱃길(14.38%, 218표), 태산패밀리파크(13.06%, 198표), 함상공원(12.73%, 139표), 장릉(11.21%, 170표)이 10%를 넘긴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다음으로는 국제조각공원(09.63%, 146표), 문수산(07.59%, 115표), 애기봉(07.12%, 108표), 평화누리길(03.10%, 47표), 기타(03.03%, 46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포 관광지에 대한 만족도 문항은 총 288명이 응답하였으며, 보통이다(38.89%, 112표), 그저 그렇다(31.60%, 91표), 좋다(20.83%, 60표), 좋지 않다(07.29%,21표), 매우 좋다(01.39%, 4표)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포 관광지의 개선되어야 할 점 문항에는 총 518명이 응답하였으며, 시설(27.61%,143표), 편의시설(23.75%, 123표), 프로그램(19.31%,100명), 위생(07.72%,40표), 대중교통(05.98%,31표), 접근성(05.79%,30표)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 관광지 편의시설 중 개선되어야 할 점은 489명이 응답, 휴게음식점(24.95%, 122표)이 1위였고, 이어 주차장(23.72%, 116표), 화장실(19.63%,96표), 안내(16.16%,79표), 교통시설(15.54%,76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외에도 댓글을 통해 김포의 관광지로 덕포진, 수안산, 운양동 생태공원, 독립운동기념관, 우저서원, 향교, 라베니체, 호수공원, 걸포공원, 가연산, 진산각 등이 거론되었으며, 전체적인 관리가 안된다는 의견, 위생관리(쓰레기, 화장실)부족, 주차장 부족 등의 의견이 있었으며, 특히 운양동 생태공원의 활용도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였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김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