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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와 한자 이야기 (41)

[ 농사와 한자 이야기 ] 41
 

(넘치다 람, 번지다 람) = 氵(삼수변, 물 수) + 監(살펴보다 감, 단속하다 감)
넘치다 람, 번지다 람(濫)의 자원한자는 삼수변, 물 수(氵)와 살펴보다 감, 단속하다 감(監)자로 구성되었다. 그릇에 있는 물을 살펴보지 않으면 넘쳐서 순식간에 사방으로 넘친다.
많은 물이 넘치는 것을 ‘범람(氾濫)’이라 한다.
수표를 남발(濫發)하거나 있는 돈을 남용(濫用)말고 절약해야 한다.
산에 있는 나무를 함부로 베는 것을 ‘남벌(濫伐)한다’ 라 한다.

(쪽 람, 누더기 람) = 艹 (초두머리/ 풀 초()) + 監(살펴보다 감, 단속하다 감)
쪽 람, 누더기 람(藍)의 자원한자는 초두머리라 부르고 뜻은 풀 초(艹)자와 살펴보다 감,단속하다 감(監)자로 구성되었다. 풀을 살펴서 보니 푸른색이 발견되고, 쪽 풀, 쪽 남(람), 람청(藍靑)의 이름을 갖고 옷에 물을 들여 입게 되었다.
푸른색 옷을 입고 비를 맞으니 옷에 얼룩이 지고 누더기 같이 되니 남이 보기에 옷이 더럽고 지저분하여 남루(藍縷)해 보인다. 푸른색이 쪽에서 나왔으니 쪽보다 더 푸르다. 스승보다 제자가 더 낫다고 비유한 말이 청출어람(靑出於藍)이다.

(거울 감, 살펴볼 감) = 金(쇠 금, 유리로 된 거울) + 監(살펴보다 감, 단속하다 감)
거울 감, 살펴보다 감(鑑)의 자원한자는 쇠 금, 유리로 된 거울 금(金)자와 살펴보다 감, 단속하다 감(監)자로 구성되었다. 자기의 얼굴을 그릇 속에 있는 수평이 된 물에 비추어 보거나, 유리로 된 거울을 보고 살펴봅니다.
사물의 특성이나 좋고 나쁜 점을 분별하여 판정하는 것을 ‘감정(鑑定)한다’라 한다. 이를 판별하는 사람을 감정사(鑑定士)라 부른다.
병아리의 암수를 가려내고 분별 하는 것을 감별(鑑別)이라 하고 이를 감별하는 사람을 감별사(鑑別師)라 부른다. 예술작품을 보고 가지를 알아보며 감상(鑑賞)을 한다. 사회에 모범이 되고 훌륭한 사람은 모든 이의 귀감(龜鑑)을 얻는다.

(보다 람, 두루 살펴보다 람) = 監(살펴보다 감, 단속하다 감) +見(보다 견, 보이다 견)
보다 람, 두루 살펴보다 람(覽)의 자원한자는 살펴보다 감, 단속하다 감(監)자와 바라 보다 견, 보이다 견(見)자로 구성되었다.
예술 작품이나 영화, 공연 관람(觀覽)시 사람들이 붐비면 뒤쪽에서는 발뒤꿈치를 위로 올리고 바라보면서(見) 멀리 있는 것을 잘 살펴(監)본다. 선거인 명부를 열람(閱覽)하여 내 이름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마음과 몸을 쉬기 위해 전국을 유람(遊覽)하려고 한다.

(소금 염, 짜다 염) = 監(살피다 감, 단속하다 감) + 鹵(소금 로, 짜다 로)
소금 염, 짜다 염(鹽)의 자원한자는 살펴보다 감, 단속하다 감(監)자와 소금 로, 짜다 로(鹵)자로 구성되었다.
소금을 만들기 위해 염분(鹽分)이 있는 바닷물을 잘 살펴(監)보고 소금 만드는 염전(鹽田)을 조성한다. 우리가 먹는 소금을 식염(食鹽)이라 하고 대나무 속에 소금을 넣어 만든 것을 죽염(竹鹽)이라 한다.

인초 한세우

한세우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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