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문수산성(文殊山城)

지정번호 : 사적 제139호
지정년월일 : 1964. 8. 29
시 대 : 조선시대
소 재 지 : 월곶면 성동리
소 유 자 : 국유
규 모 : 약 63,079평, 둘레 6km

문수산성은 강화의 갑곶진을 마주보는 김포쪽 육지의 문수산 험준한 산줄기에서 해안지대를 연결한 성책이다. 이 성(城)은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입구를 지키는 성으로 1694년에 축성되었다. 성 구조를 보면 체성(體城)은 다듬은 돌로 견고하게 축조하였고 그 위에 여장(女墻)을 둘렀던 것이다. 성문은 취예루(取豫樓)·공해루(控海樓) 등 3개소 문루(門樓)가 있었고 3개소에 암문(暗門)이 있었다. 취예루는 갑곶진과 마주보는 해안에 있었으며 강화에서 육지로 나오는 관문의 역할을 했다.
이 성은 1812년 대대적인 중수(重修)가 있었고 1866년 병인양요(丙寅洋擾) 때 프랑스군과의 격전지다. 1866년 9월 7일 프랑스군 로스 제독이 ‘규리르’호를 기함(旗艦)으로 한 포함(砲艦), 해방함(海防艦), 통보함(通報艦) 등 크고 작은 함정 7척의 연합함대와 600명의 병력을 이끌고 강화도 갑곶진에 상륙을 개시하여 8일에 강화성(江華城)을 점령하고 18일 문수산성에 침공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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