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19일 월곶면 보구곶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60여명 참석한 가운데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마을주민뿐만 아니라, 외지에 거주하는 토지소유자도 많이 참석하여 지적재조사 사업에 따른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포시는 설명회에서 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과 추진방향, 절차, 경계결정기준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토지소유자 협의회 구성 등에 대해 안내했다.

김포시는 2013년도 '고막·개곡지구'1차년도 사업을 시작으로 3차년도 '포내지구'까지 완료했으며, 올해 4차년도 '고양1·2지구'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2017년도 실시하는 '보구곶 지구'는 토지소유주 2/3이상 주민동의를 거쳐 경기도로부터 사업지구로 지정받아 내년 3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동호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의 등록사항과 토지의 실제 현황을 조사·측량하여 불일치 사항을 현실경계에 맞게 바로잡아 토지의 활용도가 높은 땅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사업으로 경계분쟁 해소는 물론 기존 맹지를 해소해 토지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으로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진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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