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토청 "보상 2년· 공사 3년 소요"
공사비 310억 확보 시기가 최대 관건
8월 용화사 앞 우회로 개통 일부 해소
48번 국도 누산-제촌 간 도로 정체가 심각하다. 정체 원인은 발산IC-누산IC구간 1.8km 구간의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 감소에 따른 정체다. 운양- 양곡 간 우회도로로 진입하는 좌회전 진입로가 신설되면서 이같은 정체는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누산삼거리에서 김포2동 장기아울렛 입구 지하차도까지 왕복도로가 상습적으로 정체되고 있어 제촌-누산 간 도로 확장이 시급한 현안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강로 공사구간 중 용화사 앞 공사가 오는 8월 마무리되면 이곳 정체로 인해 우회하는 차량이 한강로로 편입돼 지금보다는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인 발산IC-누산 간 차선확대 공사가 완공돼야 해결된다.
김포시 도로과 김흥수 주무관은 “이곳 국도의 정체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해결방안에 대해 수차에 예산 등을 요청하고 있고, 현재 설계비 5억이 수립돼 있으나, 본 공사에 필요한 약 310억 가량의 예산확보가 얼마나 빨리 될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이상봉 주무관은 이에 대해 "올 상반기 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설계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한해에 예산수립이 어려운 만큼 본 공사까지는 보상기간 2년, 본 공사 3년 등 예산확보 기간이 걸려 향후 5년여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공사완료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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