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지 3곳 중 여주시 확정

여주시 상거동 일원 391,522㎡(약 12만평) 부지에 경기도가 추진하는 '반려동물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7일 남경필 지사 주재로 '4대 테마파크' 정책토론회를 열고 반려동물테마파크 후보지 선정위원회가 제안한 여주시 상거동 일원을 사업부지로 최종확정했다.

이번 반려동물테마파크 후보지 선정에는 여주시를 포함해 총 3곳이 신청해 경합을 벌였다. 도는 개발용이성과 접근성, 지역성, 공공성, 환경성, 경제성 등을 종합평가해 여주시 상거동을 최종 후보지로 선택했다. 

후보지선정위원회 관계자는 "여주시 후보지의 경우 접근성이 좋고 개발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었다"면서 "충분한 부지 확보와 주변시설과의 연계개발 등이 가능해 최적의 대상지로 평가받았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반려동물테마파크에는 총 4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반려동물 보호구역, 연계산업 클러스터구역, 리조트형 관광구역 등 총 3개 구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반려동물 보호구역에는 유기견 보호시설, 동물병원, 관리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연계산업 클러스터구역은 애견박물관, 애견 숍, 체험관, 장묘시설, 애견학교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리조트형 관광구역에는 pet's land, 애견캠핑장, 힐링리조트, 위락시설, 둘레길 등이 조성된다.

도는 12월까지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투·융자 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7년 3월부터 조성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완공은 2018년 10월 예정이다.

윤옥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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