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인사 50명 참석, 김포시의 현안문제 건의


홍철호 국회의원이 24일 김포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초청 김포시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는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김남준 김포상공회의소 회장, 기원종 김포시 통이장단협의회장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시 출입기자를 비롯한 50여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김포지역 인구가 급팽창을 하다 보니 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애로사항들을 들으려고 오늘 김포를 찾았다"며 "좋은 말씀 많이 주시면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안 건의 시간에는 첫 번째로 염선 시의원이 "김포시 2층 버스 도입 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필요하다. 1차 투입분 6대 외에 추가로 10대를 더 김포에 배정해 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강경구 전 김포시장의 ▲한강로 용화사 IC와 제2외곽순환도로 하성 IC(가칭) 연결 ▲제2외곽순환도로 수참 IC~파주 구간 교량 연결 요구와, 조윤숙 전 시의원의 ▲드림스타트 사업, 박태운 김포신문 대표의 ▲창조오디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이 각각 건의사항으로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이진민 시의원은 "대곶지역은 소방 수요가 많아 소방안전센터 신축이 시급하다. 총 건설비 21억원 중 5억원이라도 올해 추경에 반영돼 계속 사업이 되도록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 지사는 답변에서 "2층 버스 추가 도입분 가운데 10대 김포 배정은 확정됐고 우선적으로 9월초에 1대를 김포에서만 시범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오늘 말씀해 주신 건의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도정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철호 의원은 "이 자리에서 건의해 주신 내용들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와 계속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국회에서 예산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옥여 기자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