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가공플랜트 위탁가공업체인 ‘김포농식품가공영농조합법인(대표 배효원)’과 여성농업인 창업 시범 사업장 ‘늘푸른나라(대표 이강남)’가 지난 1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조손가정 및 한부모 가정 어린이에게 농산물 가공품 100세트(3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에 나선 두 업체는 2009년, 2010년부터 김포시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 가공교육과정과 농촌여성 일감 갖기 사업을 통해 다양한 농가공품을 생산해 오고 있으며, 김포 농산물을 활용하여 김포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식품생산의 안전과 정직함을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앞장서 왔다.

이강남 늘푸른나라 대표는 “마음은 있어도 실천하는 방법을 몰라 망설여 왔었는데 좋은 기회가 있어 같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농식품가공영농조합법인은 김포시 최초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되며 그동안 꾸준히 기부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를 위해 이 자리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 협약식을 체결하여 올 한해도 1,200만원에 상당하는 농가공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업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공품은 관내 로컬푸드 판매장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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