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윤승영)가 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승용) 및 직원들과 함께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2일 생계곤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 및 결혼이주가정 30세대를 방문하여 함께 온정을 나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김 모씨(55세, 여)는 간질 질환을 앓고 있어 취업난과 경제난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이에 경찰서에서 작은 도움이 되고자 전자레인지, 후라이팬 등 생필품들을 전달했다.

또 혼자 자녀 3명을 키우는 결혼이주여성 김 모씨(38세, 중국)의 가정을 방문하여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의 책가방 세트 및 생필품을 지원했다.

도움을 받은 김 모씨는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아픔을 견뎌야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온정을 베풀어 주시고 이렇게 방문하여 위로와 함께 희망을 전달 해 주셔서 말할 수 없이 고맙다” 고 마음을 표현했다.

윤승영 서장은 “이번 지원행사가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이들 마음속에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어 성공정착이란 희망의지가 피어오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민생치안 확립과 함께 이들에 대한 정착지원에 더욱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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