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농산품 전량 소화할 유통센터 건립 추진

관광농원 준비해 조합원 복지 확대
서비스 없는 농협은 존재이유 없어
 

“농협은 서비스업입니다. 항상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서비스 정신이 결여된

농협은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김명섭 조합장의 일성이다.

2014년에는 조합원 영농자재 지원비를  6억이나 집행했고, 조합원 환원사업은 7억원을 집행했다.  조합원 건강검진비 지원 2억 6천만원을 비롯해 햅쌀지원도 1억원을 지급했다. 대학생 입학 축하금도 6천만원이나 지급하며 조합원들의 사기진작에 힘을 쏟았다.

취임 4년차를 맞는 김명섭 조합장은 을미년 새해를 맞는 포부가 크다. 김 조합장은 생산자와 고객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큰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규모 농산물 유통센터를 짓기 위해 걸포동에 부지를 계약하고 지구단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유통센터가 건립되면 조합원들의 농산품 대부분을 이곳에서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회적인 행사가 아닌, 시스템적으로 조합원들의 고민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새해 가장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 사업은 김포 농업의 고민을 해결하는 계기가 된 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기업의 대형 매장이 사익을 위해서라면 이곳 유통센터의 이익은 지역 내 조합원들에게 환원돼 소비자나 생산자 모두가 만족스러운 센터라고 할 수 있다.

김명섭 조합장은 “조합원 모두가 웃는 그날까지를 생각합니다. 30년을 김포농협에서 근무한 경험과 조합원이 무엇을 바라는지를 알고 있기에 조합원들의 경제적 이득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임기 중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포농협이 지역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고민의 결과가 바로  농산물 유통센터로 나타난 것이다.

또 김포농협은 올해 관광농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에 위치하여 지리적인 장점이 뛰어난 김포임에도 조합원과 가족들, 일반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농촌형 농원이 없는 점을 감안한 사업이다. 농원이 개원하면 조합원들의 복지도 한 단계 더 풍족해 질 전망이다.

김명섭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늘 고민하겠습니다. 항상 열린 조합장 실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길 바라고 새해에는 더 조합원들께 다가가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새해 소감을 밝혔다.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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