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의사, 둘째 대기업 이사, 셋째 인체공학박사, 큰딸 교수, 둘째 화가, 셋째 프로골퍼, 넷째 교수.
지난 5일 장한어버이로 뽑혀 국민포장을 수상한 박성원(양촌 양곡ㆍ86세)씨의 자녀교육에 대한 결과다.
박성원씨는 지난 1917년 월곶 고양리에서 출생, 지금의 서울의대격인 경성제대의대를 졸업했다. 인술을 베풀며 주민들의 의료고충을 해결하면서도 경기도 행정자문의원으로 활동당시 주민들에게 행정적인 조언을 하는 등 남다른 자세로 봉사해왔다.
그는 수년간 불우한 이웃에게 쌀 200여가마를 후원해왔으며 지난해 수해시에는 1천만원을 수재의연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박성원씨는 오는 7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장한어버이 국민포장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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