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간을 맞아 김포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원장 이정민)는 지난 17일 시민회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다.
노승철 부시장, 신광식 시의회의장, 류성규 교육청 학무과장, 홍락희 주간보호센터명예고문 등 각계인사와 100여명의 장애인·비장애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의 인사말에서 홍락희 고문은 “건강한 마음으로 세상과 사람을 보면 모두 건강해보이고 천사의 마음으로 보면 남들도 천사”라며 “비장애인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과 재능으로 봉사하길 바라며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명예고문으로서 힘 닿는 데까지 장애인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격려했다.
노승철 부시장도 축사를 통해 “5천300여명의 김포시등록장애인들을 위해 시에서도 편의시설과 복지시책 문제를 심도있게 연구 검토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은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얻고 비장애인들은 장애인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자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소프라노 서은혜씨의 독창으로 시작된 2부 행사에서는 자폐아 자녀를 둔 어머니가 그간의 마음 아픈 사연을 고백해 참석자들이 숙연해졌으며 곧이어 특별초청가수 안치환씨가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불러 자리한 이들 모두 다함께 박수치며 함께 노래하는 흥겨운 축제분위기로 음악회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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