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대곶·월곶·장기동 등 지역별 어머니방범대 뭉쳐

어머니자율방범연합대(대장 윤효자)가 10월 26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어머니자율방범대는 김포의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인구의 급증으로 경찰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역을 살피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지역별로 방범대를 구성해 왔다. 3년전부터 시작된 통진어머니방범대가 그 시초다.

지역사회에서는 최근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아동·여성 범죄로부터 주민들이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어머니들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봉사정신과 열정이 지역치안 안정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발족한 어머니자율방범연합대(대장 윤효자)는 김포지역 통진, 대곶, 월곶, 장기동 4개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어머니들로 임원진 10명 등 대원은 43명이다. 야간에 주 2회 범죄 취약지 순찰과 청소년 계도 및 아동·여성 보호 활동은 물론 경찰의 치안 정책에 대한 조언자의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윤효자 어머니자율방범연합대장은 “각 지역의 안전을 위해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친 어머니들의 열정은 대단하다”며 “특히 김포지역에 아동·여성관련 범죄가 발 붙이지 못하도록 활동하는 것은 물론이고 독거노인 김장 담가주기 등 소소하지만 중요한 지역의 봉사활동도 병행해서 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영수 김포경찰서장은 “고귀한 사랑을 가슴깊이 품고 있는 어머니들이 지역안전을 위해 참여 치안의 첫 걸음을 내 딛게 된 것에 대하여 감사하다"며 "사람의 눈이 하나의 파수꾼이다. 지켜보고 쳐다만 봐도 대상자들은 긴장한다"고 말해 어머니방범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인터뷰] "어머니 마음으로 어두운 곳 돌볼 것"  어머니 자율방범연합대 윤효자 연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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