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나눔으로 배움이 있는 수업 실천


#“매우 열정적이고 좋은 수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배움중심수업 공부를 하다 보니 나 혼자만 만족한 수업을 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 “수업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기술이나 방법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수업 철학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포여중에서 지난 9일 '좋은 수업은 어떤 수업일까’를 주제로 열린 '수요스터디'에 참석한 교사들이 털어 놓은 수업 공부에 대한 고민이 중 일부다.

'수요 스터디'는 지난해 중등학교 연구부장들이 모여 수업과 평가 방법에 대해 연구하던 모임(연모)을 올해 희망 교사들로 확대해 일정한 주제를 놓고 함께 공부하는 상시 스터디 모임이다.

매달 2번 수요일 방과 후에 모여 진행되는 '수요 스터디'는 올해 개학후 지난달 '성취 평가제'와 '창의지성교육과 배움 중심 수업 개념 바로 알기' 등 1,2차에 이어 이날 3차 스터디가 열려 3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어떻게 구현할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문수 교육장은 "수요자 중심의 만족도가 높은 학교 교육이 이루어지려면 무엇보다 교원들의 자발적 참여 문화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자체 자발성에 기초한 교원들의 전문 학습 공동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포교육지원청은 ‘수요 스터디'를 서술형‧논술형평가 문항 컨설팅을 비롯해 창의적 수업 사례와 학습소외자를 예방하는 교육과정 재구성 등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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