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공사와 시설관리공단 통합..1처 2본부 9개 팀

 신임사장에 이강인 전 SH공사 본부장 임명

김포시도시개발공사와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의 통합조직인 김포도시공사(GUC)가 출범했다.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4일 고촌읍 공사 사무실에서 유영록 시장 등 시와 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통합공사 업무를 시작했다.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따른 시의 김포시도시개발공사와 김포시설관리공단 통합결정에 따라 출범한 김포도시공사는 지난해 9월 통합추진 T/F팀 구성에 이은 김포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 전부 개정과 공사·공단 합병계약서 체결 등의 절차를 완료했다.

김포도시공사는 1처(경영기획처), 2본부(사업, 관리본부), 9개 팀 체제로 경영기획처는 조직, 인사, 회계 업무를, 사업본부는 기존 도시개발공사가 맡던 공공개발 사업을, 관리본부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수행하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초대 통합공사 사장에는 이강인(58) ITM코퍼레이션 사장이 공모를 통해 임명됐다.

신임 이 사장은 1978년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부터 서울시에서 1989년까지 6급으로 올림픽준비단에서 근무한 뒤 SH공사(서울시도시개발공사)로 자리를 옮겨 2010년 사업3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서울올림픽 준비단에서 잠실종합운동장과 아시아 선수촌아파트, 올림픽선수촌아파트 공사를 담당하고 SH공사 재직시에는 은평뉴타운 도시개발사업지구 설계업무와 신내, 상암택지개발지구, 강일지구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사업을 총괄했다. 

또, 구산, 월곡, 삼선지구 재개발아파트 건설과 왕십리 주상복합 건설 등도 추진했다.

한편, 김포시설관리공단은 3억 원의 자본금으로 2001년 11월 창단해 경영기획팀 등 5개 팀으로 청소년수련원과 조각공원, 덕포진 사적지, 하수종말처리장, 운동장, 공영주차장 등의 시설관리와 운영, 한강모래준설 사업 등의 경영 사업을 벌여왔었다.

2007년 3월 설립된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주택과 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 등의 도시개발사업과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산 규모만 5천163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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