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시장이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예천, 영양, 영주, 봉화, 영덕, 영주 등에 이어 파주와 연천 등 경기 권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난 14일 관내 전 축산농가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자체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축산 농가의 고충이 더욱 심해지는 상황에서 구제역 발생이 우려스럽다”며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가축전염병 예방 활동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 시장은 “농장 출입차량 및 사람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및 기록을 해줄 것과 1일 2회 이상 면밀한 관찰을 통한 의심축 색출, 그리고 매주 수요일은 전국 가축 소독의 날로 2회 이상 잊지 말고 소독을 실시해 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또한, 예방위주의 방역 생활화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농장 방역관리 철저, 구제역 등 가축질병 발생국가 방문(여행) 금지, 외출 후 위생관리 철저, 발생지역 및 인근 농장 방문 및 연말 모임행사 등 자제”를 주문했다.

끝으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는 언제든지 발병될 수 있다”면서 “집유차, 사료차, 약품운송차량, 수의사 등 농장방문 시에는 농장주 책임 하에 철저히 소독해 달라”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