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김포중앙교회가 의미 깊은 두가지 행사를 동시에 가졌다.

김포상록대학 여섯 번째 졸업식이 이날 열렸다.

졸업식은 박영준 학장의 ‘명품인생을 삽시다’라는 설교로 시작돼 64명의 졸업생들이 졸업장 및 상장을 수여받았다.

2부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상록대 학우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마음껏 뽐내는 순서를 가졌다. 실버난타와 웰빙댄스 등 젊은이들의 노래와 율동을 소화하며 나이를 초월한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상록대학 학우회는 사랑의 일일 찻집을 통해 마련한 기금을 김포신문에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당회원과 모든 성도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이 자리는 감사의 기념패를 전달을 비롯해 ‘크로마 하프’의 연주와 정성수 지휘자의 독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박 목사는 “모든 것을 헌신하고 모든 자신의 안위보다는 교회를 살리는 일에 앞장설것을 각오하며 이 김포땅을 밟았다”면서 “그 약속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말했다.

또 “되돌아 보면 자랑할것이 없지만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교회를 돌보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목사는 1990년 김포중앙교회에 부임한 이후 교회를 위해 헌신적인 목회활동을 통해 지역교회로서 큰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김포상록대학은 교육·역할·건강회복의 목적을 위해 2004년부터 박 목사가 1대 학장을 맡아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