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등 기존 연결구간 극심한 교통 혼잡 예상

충분한 주차장 확보 및 41개 도로 계획 제안

김포시와 김포시도시개발공사가 고촌면 향산리와 걸포리 일원에 조성 중인 한강시네폴리스 1차 사업이 완료된 이후 사업지구내 일일 목적 통행량이 41만대에 이를 것으로 나타나 국도 등 인근 주변도로의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되고 있다.

시가 (주) 삼안에 의뢰한 ‘한강시네폴리스교통영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강시네폴리스 전체 사업구간 2,709,965㎡가운데 오는 2013년까지 1,243,000㎡에 대한 공사가 우선 완료될 예정이다.

1차 사업구역에는 영상·오디오 기록제작, 방송·정보 서비스, 천문·과학 및 기술서비스, 스포츠 오락, 인쇄출판, 연구 및 교육시설과 상업, 1천470세대가 거주하는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로 인해 사업 완료 후 이 지역에는 상주(상근 인구포함) 인구를 비롯해 시설활용 및 방문인구와 화물 수요도 일일 27만3천906명과 937t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설활용을 위한 방문 인구에 따른 여객 발생량도 하루 7만5천여 대가 넘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침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의 발생교통량도 4천6백여 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주변 도로에서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른 교통개선 대책으로 (주)삼안은 우선 법정주차대수의 109.1%인 1만8천578대의 주차수요를 감안한 주차장을 확보하고 사업지의 21.6%에 해당하는 269.240㎡에 41개 노선의 도로와 교차로 등의 설치를 제안했다.

하지만 사업지구 내 설치될 크고 작은 도로가 국도와 한강고속화도로 등과 연결될 수밖에 없어 한강로와 시네폴리스의 연결 구간과 걸포동 연결구간인 사우동과 풍무동, 고촌읍 국도와 간선도로 구간에서 극심한 교통난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지 내부보다 기존 도로와 연결되는 구간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주요 교차로 도류화와 교통섬 설치, 불럭별로 진출입 불허구간을 지정하는 등의 사업지내부 가로망의 가로별 차로 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시네폴리시 1차 사업지는 용도별로 산업시설 484,830㎡(39.0%), 공공시설 341,810㎡(27.6%), 지원시설 202,390㎡(16.3%), 녹지공간 120,940㎡(9.7%), 상업시설 93,030㎡(7.4%) 등으로 구성이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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