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다음달 17일부터 이의신청 접수 및 보상

감정평가사 선임을 둘러싼 토지주 반발로 지연되던 경인 아리뱃길 2차 사업 편입부지에 대한 토지와 건물보상이 다음달 17일부터 시작된다.

K-water(구 한국수자원공사)는 2차 사업부지 편입 토지주들이 최근 감정평가사를 선임해 옴에 따라 사업시행자 측(K-water)이 선임한 2명의 감정평가사와 함께 편입토지 확정을 위한 측량과 현황조사 등을 거쳐 다음달 17일부터 보상협의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 1차 사업부지(김포터미널 부지 등 81만㎡)에 대한 보상 완료 후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2차 사업부지에 대하 보상협의는 토지주들이 사업시행자 측 감정평가사 선임에 반발, 토지주 분 평가사를 선임하지 않으면서 보상협의가 지연돼 왔었다.

2차 사업편입부지는 전체 사업부지 290만㎡ 가운데 김포터미널 2차 부지 29만7천㎡와 연결수로 부지 8만천㎡ 등 총 48만2천㎡ 규모로 보상가구는 130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K-water는 원활한 보상업무를 위해 세무, 법무, 감정평가사를 고문으로 위촉, 고촌농협에 임시 보상사무소를 설치하고 보상내용 상담과 손실보상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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