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부터 3일간 부천서 개최, 포천 거센도전

김포시가 경기도체전 2부 종합우승 4연패 달성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부천시에서 개최되는 제 47회 경기도체육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7천 73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1부에서 대회 11연패를 노리는 수원시는 18개 전종목(시범종목1)에 걸쳐 366명의 선수단(선수 265·임원101)을 출전시켜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며 도민체전을 처음 개최하는 부천시가 342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2부에서는 지난해 김포시에 511점차로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던 포천군이 349명의 메머드 선수단을 출전시켜 1위 탈환에 나섰고 4연패를 노리는 김포시는 17개 종목에 330명(선수 232·임원98명)의 선수단을 각각 참가시킨다.
지난해부터 김포 타도를 외치며 역도를 육성종목으로 채택, 2400점을 확보하고있는 포천은 사격이 육성종목인 김포시(1800점)보다 600점을 더 확보한 상태다. 또한 지난해 육상부를 창단, 대표급 선수 7명을 확보한데다 테니스, 배드민턴, 태권도 등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김포시도 지난 1일 시민의 날 체육대회에서 우수선수 발굴 및 도 체전 사전점검을 통해 테니스, 정구, 배구, 씨름 등에 선수보강을 한 바 있다.
검도, 궁도, 수영 등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김포시는 대부분 종목들이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김포시는 축구, 배구를 비롯 육상, 수영, 테니스, 정구, 탁구, 복싱, 역도, 씨름, 유도, 검도, 궁도,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골프 등 시범종목(보디빌딩)을 제외한 17개 전종목에 출전한다.
그러나 한 종목에서라도 실수를 하면 포천군에 1위를 빼앗기게 돼있어 올해도 김포의 4연패 달성은 포천과의 피할 수 없는 살얼음판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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