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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학교'브랜드 창출 의지 부족하다
   
 
  ▲ 김 근 희  
 
김포교육청 관할 유·초·중 40학교는 명품학교를 위한 교육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류열풍까지 주도한 대장금에서 따온 '장금이가 되어서 만들어보는 최고의 요리체험'은 제목도 재밌지만 풍무초에 지난해 설립된 학습문화체험관을 모든 학생이 적극적인 활용을 한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석정초에 마련되어있는 천문대는 본교 학생 뿐만 아니라 타 학교, 유아교육기관에서도 견학을 희망하는 곳. '인간 세상과 별세상을 연결해 주는 열린 천문대 운영'이 목표다.
학교 시설과 교육과정이 접목된 특색있는 주제들이 돋보인다.
관내엔 학교 시설이 열악하고 학생 수가 적어 규모를 요하는 사업을 못하는 곳도 많다. 따라서 반복적인 시설투자나 교육환경을 재수립한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소한 어느 부분에선 최고라는 긍지를 살릴 수 있다는 면에서 이번 브랜드화는 박수를 보낼 만하다.
하지만 전체 학생, 학교를 대표하는 체계적인 브랜드 창출이 아쉽다. 특히 중학교는 특성화 노력이 부족하다. 특기적성교육을 살려 각자의 영역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독서는 기본, 자신의 영역을 살려줄 시간과 환경이 중요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책 읽기나 개인 특성화 활동이 어려운 상황. 초등학교에서 배워온 재능을 연장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면에서 예체능 등 특기 교육이 아쉽다.
부천교육청 관할 학교들이 모은 명품 주제를 보면 신나는 영어 체험코너, 마술영재교실, 프로그래밍, 인간문화재를 키우는 풍물반, 교과특성화를 통한 명품사진부, 락밴드 특성화 프로그램, 로봇발명반, 전통 타악의 활성화 등 다양하다.
포천교육청 관할 중학교에서는 깨끗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쓰레기 분리수거에 앞장, 쓰레기 양을 전년도 대비 10분의 1로 줄였고 모 중학교는 희망학생이 밤 8시30분까지 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하는 등 사교육비 절감에도 뜻을 모으고 있다. 또한 독서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독서도우미(학부모) 60명을 위촉, 아침에 10분 동안 읽어주고 10분은 아이들이 독서하는 아침독서 20분 운동을 하고 있다.
명품학교 브랜드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단위학교의 혁신역량을 강화하여 기존의 생각 틀을 깨고 타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교육청뿐만 아니라 교장이하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명품학교를 만들겠다는 학생과 학부모의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하다.
명품학교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올해는 추진 원년이다. 각 학교의 브랜드는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이 더 잘 안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학교와 학생들이 모교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고 현재의 학교시설과 장비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제 하에 구체적인 브랜드 설정과 이에 따른 세부 계획 실천이 필요하다.<취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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