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고등학교가 문화관광부 지정 연극 교과 시범학교로 선정돼 이번 학기부터 특기적성 교육의 일환으로 연극과목을 신설·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우고의 시범학교 발탁은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최종원)와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연극교과개설특별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전국 2개 고등학교를 선발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한데 따른 것.
이로 인해 사우고등학교는 문화관광부의 예산을 지원 받아 1년간 시범운영 된다.
이번 연극교과 시범학교는 기존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비전공 교사들에 의해 운영되어 오던 동아리형식의 연극반에서 탈피, 전문 지도자인 연극인 영입, 전공교과서 등의 이용으로 학생들에게 연극을 체계적이고 창의적으로 학습하도록 지원하게 된다.
사우고의 연극교과지도는 연극인 도영희(43, 로얄씨어터 부대표·여성회관 강사)씨가 맡게 되며, 연극교과개설특별대책위의 지속적인 교육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우고 김기열 교장은 “이른바 문화예술의 세기인 21세기에 이번 연극교과 시범운영 활동은 기대되는 바가 크다”며 “김포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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