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이들의 좌우명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무슨 일에나 낙담하지 않는다’, ‘끝까지 해낸다’, ‘결코 단념하지 않는다’. 이 세 가지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뜻이다. 위대한 정치가 윈스턴 처칠도 인생의 가장 중요한 교훈을 한 문장으로 압축했는데 그것은 바로 “Never, Never, Never, give up!(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이다. 만약에 우리가 성공한 사람들의 좌우명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면 성공의 지름길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좌우명 속에는 어떤 요소들이 숨어 있을까?

성공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자의 몫
미국의 한 조사 기관에서 세일즈맨의 성과를 조사했다. 48%의 세일즈맨은 고객을 한번 방문하고 포기했고, 25%의 세일즈맨은 두 번째 방문에서 포기했으며, 15%의 세일즈맨은 세 번째 방문에서 포기했다. 그런데 세일즈맨 중 12%만이 온갖 장애와 갈등을 극복해 가면서 계속적으로 방문한 결과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한다. 이처럼 어느 한 분야에서 정상을 달리는 사람들은 독특한 ‘성공DNA’가 있는데 바로 이들은 ‘포기’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이런 자세로 성공을 거둔 이들은 누가 있을까? 농구 천재 ‘마이클 조던’은 고등학교 때 후보 선수였고, 전설적인 팝의 여왕 ‘다이애나 로스’는 9집 앨범을 낼 때까지 하나의 히트곡도 없었으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저자로 유명한 잭 캔필드는 출판사로부터 33번이나 퇴짜를 맞기도 했다. ‘월트 디즈니’는 다섯 번이나 파산을 경험한 끝에 오늘날의 디즈니랜드를 설립했고, ‘뿌리’의 저자 ‘알렉스 헤일리’는 원고를 들고 4년 동안 출판사를 찾아다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성공사례로부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나 어려운 역경에 굴하지 않고 실패에서 ‘성공의 씨앗’을 찾아내서 이를 가꾸고 나아가 인간 승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쉽게 말해 성공하는 이들은 실패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실패의 법칙에 「147/805법칙」이란 게 있다. 이 법칙은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147번의 실패를 했고, 라이트 형제가 비행에 성공하기까지 무려 805번의 실패를 했다는데서 비롯되는 법칙이다. 그래서 실패한 사람의 95%는 진짜 실패한 게 아니라 도중에 포기한 것이라고 한다. 결국 성공이란 어떤 어려운 역경에 처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자의 몫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다”란 말은 ‘리처드 닉슨’이 한 명언이다. 사실 포기하지 않으면 아직 실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끝나지 않은 것이다. 쉽게 포기하는 사람과 남들이 뭐라고 해도 한 길만을 가는 사람은 단기간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5년, 10년이 경과하면 그 차이는 무척 클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난 할 수 있어! 라고 자기 인생에 적극적으로 매달리다가 몇 번 실패하고 나면 난 이거밖에 안 되는가 보다 하면서 지레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요즘 세상살이가 너무 힘들다고 신세 한탄하면서 인생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삶의 용기를 주고 싶어서이다. 사업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적이 오르지 않고 소질이 모자라 상급학교 진학에 실패할까 두려운 마음으로, 집안에 우환이 많다는 이유로 자포자기한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아무리 힘든 여건일지라도 그것을 오히려 인생의 양식이라고 생각하고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힘겨움도 거뜬히 이겨내고 반드시 얻고자 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데일 카네기는 “도중에서 포기하지 말라. 망설이지 말라. 최후의 성공을 거둘 때까지 밀고 나가라!”라고 강조했다. 그렇다! 성공이란 포기하지 않는 자의 것이고, 실패는 포기한 자의 것이다. ‘포기’라는 말은 배추포기 셀 때 쓰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용기 있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끝으로 종종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거나 잘 안 풀리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꺼내서 읽고 있는 ‘포기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들이 잘못되어 갈지라도
당신이 걷는 길이 힘들지라도
부채는 많고 자금이 달릴지라도
웃고 싶은데 한숨을 쉬어야만 될 때에도
걱정이 많아 기가 꺾일 때에도
쉬어야만 할 때에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우리들 모두가 아는 것과 같이
인생은 언제나 새로운 것이고
실패는 변하는 것이어서
끝까지 견디면 이기게 되니
진행이 늦더라도 포기하지 말라
다음의 시도에서는 성공하리라.

성공이란 실패를 뒤집은 것이어서
의혹의 구름 가장자리에 빛나는 희망 같은 것이다.
또한 누구도 얼마만큼 가까이 성공에 이르렀는지 장담할 수 없으니
가까운 것 같으면서도 멀고
힘껏 쳤어도 또 쳐야만 하나니
더 악화된 상황이라도 결코 포기하지 말라.

<申 光 湜 김포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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