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48호 국도 등 동·면을 잇는 주요 도로가 잦은 공사와 관리 부실로 인해 곳곳에 균열과 침하현상이 발생,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는 등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장기~양곡간 도로를 비롯 양곡~구래리 구간 지방도 등 일부 면지역 도로는 지난해 폭설로 인한 도로 균열 및 침하 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다.
8차선 확포장 공사를 진행중인 사우~고촌간을 잇는 48호 국도 역시 구도로 구간의 굴곡이 심해 차량운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장기동~나진 검문소 구간 및 나진 검문소~시내 중심가를 잇는 48호 국도 역시 도로 관리부실로 인해 드문드문 솟아오르고 패이면서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또 김포시내 우체국앞 3거리 부분은 최근 하천 복개공사가 진행되면서 도로 곳곳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으나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G모(36세·양촌면 구래리)씨는 “도로마다 아스콘 포장이 엉망이라 차량운행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며 “바쁜 출퇴근 시간에 속도를 높이다 보면 사고의 위험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또 장기동 거주 C모(27세)씨는 “도로 확·포장 공사가 지연되면서 차량정체도 극심한데다가 도로 사정도 좋지않아 짜증이 난다”며 “도로에 구멍이 뚫리고 지반이 침하되고 있는데도 관계당국은 나몰라라 방관하고 있어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한편 市 관계자는 “현재 관내 도로가 지난해 폭설로 인해 균열 및 침하현상이 발생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는 상투적인 입장만을 보였다.
이에대해 대다수 시민들은 현재 관내 도로여건의 취약함을 성토하며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사전 보수 작업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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