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 바이링구얼(bilingual:이중언어능통자) 자녀를 키우려면보통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한 부모들의 경우 갓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우리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영어로 말하기를 기대하며 한국어보다는 영어를 써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그러나 여기에는 몇 가지 고려하지 않은 것이 있다. 과연 부모도 아이와 같은 언어를 쓰느냐 하는 것이다. 부모는 한국말로 계속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아이가 영어를 쓰기를 원한다면 아이는 언어 정체성의 혼란에 빠지게 될까? 실은 그렇지 않다. 항간에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한꺼번에 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