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리그2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마지막 승강플레이오프에서 1부리그 승격의 문턱을 넘지 못한 김포FC가 올해 1부리그 승격을 위해 프런트를 강화했다.김포는 권일 전 대외협력팀장을 제1대 선수단장으로 선임하고 지난 23일 취임식을 진행했다. 권일 단장은 김포 출신으로 1세대 스포츠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 김포가 빠르게 K리그 무대에 안착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고정운 감독과는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흙 속의 진주를 품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루이스가 대표적이다. 특히 고
반월역 서정임초저녁 뜬 달의 눈가에 눈물이 번졌다 발밑 편자를 달고 빠져나온 개찰구 바람이 스산하다달리는 차창 밖불 꺼진 연탄 같은 연밥이 고개를 꺾고 있다 푸른 색 플라스틱 간이의자처럼 펼쳐있던 연잎들 연밭에 나뒹굴고 있다내가 너에게 머무는 동안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어떤 미지였을까 한바탕 어울린 연들이 피운 꽃은 얼마나 순도 높은 색이었을까역은 언제나 반월역이다서로를 온전히 내보일 수 없는 우리는 갈구하는 목마름이 깊을수록 더욱더 다르게 굴절하는 프리즘이다거울 속 쓸쓸함이 차오른다뿌옇게 시야를 가리는 연의 잔상을 닦아내는 동안
김포시가 지난 18일 김포 원도심 중심지인 북변5구역을 재정비개발하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변경 고시했다.북변5구역 조합은 지난해 시에서 요구한 혁신설계안을 기본으로 사업구역 내 주거외 용도 비율 균형을 맞추기 위해 오피스텔 호수 축소, 도로 중심축에 맞춘 2층 연도형 상가 배치, 주거형태 다양화 등의 설계안을 변경해 접수했다. 특히 기존 계획안에 있던 오피스텔 1567호가 125호로 대폭 줄어들고 숙박시설(호텔)이 없어지며 김포향교 인근에 판매시설 부지가 8642㎡(2600평)가 확보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이번 계획인가 변경으로
김포시 공무원노조가 지난 22일 악성민원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소중의 동료를 마지막으로 보내는 49재 추모행사를 시청 앞에서 열었다.이날 추모식에서는 김포시 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운영 위원, 전국 공무원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공무원의 인권을 존중해 달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시는 검정 복장 착용 및 검은 리본을 패용하며 근무시작 전 묵념으로 동료의 마지막을 보냈다. 또한 시는 악성민원 근절을 위해 공직문화 개선에 집중하고 동료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공무원 인권 존중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에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 직접 나와 “김포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한 사람으로 정치를 하기 전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라며 “소통과 친화력이 뛰어나다고 추천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자수성가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잘 경청할 거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신임 홍철호 정무수석은 “제 몸에 비해 제가 적임자일지 많은 시간 고민했다. 운명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수락의사를 밝혔다. 홍 수석은 “이번 선거는
김포도시관리공사(사장 이형록, 이하 공사)가 지난 17일 사단법인 온기(이하 온기)와 추모객 정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무지개 뜨는 언덕에 방문하는 추모객의 우울감 완화와 정신건강 회복 등을 위해 김포시 공설봉안당인 무지개 뜨는 언덕에 추모객을 위한 ‘온기우편함’을 설치했다.‘온기우편함’은 온기에서 운영 지원하는 마음 돌봄 비영리활동 중 하나로, 고민이 있는 사람이 익명으로 작성한 편지를 ‘온기우편함’에 넣으면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온기우체부(자원봉사자)’들이 사연에 맞춰 작성한
김포시가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GP 미래지식포럼’을 첫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김포가 야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도시경제침체를 극복하는 세계적인 추세로서 김포시가 검토해야 하는 신(新)야간경제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날 포럼에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아시아지부 회장이자 배재대학교 관광축제한류대학원 정강환 원장이 강사로 나서 신(新)야간경제의 개념과 야간경제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으며, 김포시 신(新)야간경제구역 조성과 관련한 제안과 그 기대효과에 대해 토론했다.최근 시
경기도가 지난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대행업과 이사업체 및 유품정리업체 등 90개소를 단속해 22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위반 내용은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 5건 ▲미신고 폐기물 처리 16건 ▲폐기물 처리 기준 위반 1건이다.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서울시 소재 A, B 업체는 허가받지 않고 가정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다양한 폐기물을 혼합된 상태로 배출하면 수수료를 받고 방문 수거하는 형태의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서울시에서 수거한 생활폐기물을 경기도 구리시, 광명시에 있는 창고로 가져와 분리,
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복싱팀이 ‘2024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 청양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복싱팀은 남자 일반부 경기 총 13체급 중 6체급에 출전, 이채현(-67kg) 선수가 금메달을, 김민서(-51kg), 최동수(-63.5kg), 김정한(-86kg)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선수단은 잔부상과 컨디션 저하 등으로 김포시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1차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특히 1차
김포시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이 채 되기도 전에 광역교통불모지에서 수도권 교통거점지로 점쳐지고 있다. 김병수 시장이 당선 전부터 백방으로 뛴 5호선 김포 연장과 강남을 직결하는 GTX-D 구체적인 노선이 나온데 이어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이 양천구와의 업무협약 이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 진행 중에 있고 더 나아가 9호선까지 동시에 논의되면서 김포 교통 지형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광역철도 하나 끌어오는 것조차 불가능 같았던 김포가 민선 8기 출범 2년이 되기도 전에 광역철도 4개를 논하는 도시가 된
양촌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두정호, 민간위원장 김동준)가 관내 LH임대아파트 경로당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복지종합 상담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양촌읍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팀은 지난 23일 김포양곡휴먼시아 1단지 곡촌마을 경로당을 필두로 기초연금 및 기초생활수급 신청 등 생애주기 전반에 맞춘 종합복지 상담과 혈압 및 혈당 측정치를 바탕으로 한 건강스크리닝을 시행했다.특히 이번 건강관리 서비스는 간호직 공무원의 배치로 혈압, 혈당 체크뿐만 아니라 해당 수치가 위험범위에 속한다고 판단될 때 의료기관 내원을 안내하는 등
아카시아 줄기로 머리카락을 말아 올려 묶으면 잠시나마 파마(perm)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 책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목련도 지고 벚꽃도 지고 한창 라일락꽃이 만발하여 그 향기를 온통 뽐내다가 ‘아, 이제 여름인가?!’하며 꽃향기가 그리워질 때쯤 아카시아꽃이 피어 은은하게 퍼지며 여름을 알립니다.팽이치고 가재 잡던 시절의 세대라면 아카시아 파마도 알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영남이는 엄마가 안 계신 틈을 타 엄마의 손거울을 들고 얼굴을 이리저리 살핍니다. 좁쌀 눈에 돼지 코, 하마 입과 주근깨가 더욱
[문] 저는 학습지제작·판매회사인 甲회사와 위탁 업무계약을 체결한 교육상담교사인데 저와 같은 경우에도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로서 퇴직금을 청구할 수 있는지요?[답]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의 범위에 관하여 판례는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과는 관계없이 실질에 있어서 근로자가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합니다. 이를 판단함에 있어서는 업무의 내용이 사용자에 의하여 정하여지고 취업규칙·복무규정·인사규정 등의 적용을 받으며 업무수행과정에 있어서도 사용자로부터
명절이 되면 건강과 행복을 빌어주고 싶고 한 해가 마무리될 때 수고하셨다는 말로 위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때가 되면 생각나고 바쁘더라도 기꺼이 시간을 내어 그분과의 만남이 기대되는 인연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유가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왜 고맙지? 왜일까? 깊은 생각에 빠지곤 했습니다.우연히 TV 프로그램 속의 유명한 강연자가 하는 내용을 듣다가 그 이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아, 맞네. 그래서 고맙네” 그분과 오랫동안 함께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게 했던 리더십에 관한 얘기입니다.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을
경추 수핵 탈출증은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 (디스크) 사이로 내부에 있는 수핵이 유출되어 척수나 신경근을 누르는 질환으로 흔히 목 디스크라고 불립니다.나이가 들어가면서 경추 추간판에 있는 수분이 감소함에 따라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서 탄력성을 잃어 굳어지고, 추간판 원형막에 균열이 나타나 내부에 있는 굳어진 수핵이 빠져나오는 상태가 되는 것이 주요 원인이며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뒷목, 어깨 위쪽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증상이며, 팔과 어깨에 통증이 오거나 근력 약화가 나타날
4월 23일은 전 지구적 책의 날이다. 국가마다 풍습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은 이날에 거창한 기념식보다는 한 권의 책이라도 가족과 이웃에게 선사하는 멋진 날의 모습이길 희망한다.3천 년 전 수메르 문명에서 흙으로 된 점토 책을 시작으로 기록의 의미가 인간의 정신과 기술 진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으나, 오늘날의 책은 종이에서 모바일 등 전자책으로 변환되고 있다.2010년생 이후의 알파 세대는 스마트기기 터치 세대로 스캔 능력이 빨라 숏폼 등 유튜브에 탁월하다. 학습도 스마트 패드로 하고 이해력이 출중하다.엄마들의 일률적 자녀 교육 패
기록적으로 점점 더 뜨거운 지구를 구하기 위한 전 지구적 활동이 요란하다.당장 4월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전국적으로 소등을 실시했다. 작은 실천들이 모여 뜨거워지는 지구를 되살리는 활동을 전개한 것이다.탄소를 줄이는 활동과 노력은 국내만 하더라도 수도 없을 만큼 다양하다.우리가 열심히 분리수거한 쓰레기들도 열에너지를 만들어내며 지구를 살리는 데 일익을 담당하는가 하면 자동차들도 점차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로 전환 하고 심지어 수도권매립지 청정개발체제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이 탄소 감축”
최근 10여 년간 정치인으로 김포를 지극히 사랑한 정치인을 꼽으라면 ‘홍철호 전 국회의원’이다.홍철호 의원이 “나는 김포의 국회의원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 타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하라고 한다면 난 결단코 안 한다”라는 이 말은 김포에서 태어나 김포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어느 만큼은 성공한 중견 기업인이기에 김포에 빚진 마음처럼 보답하겠다는 본인의 일념을 대변하는 말이다.철도 대중 교통 사정이 열악한 김포에 서울 5호선 철도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의 예산을 언제 따서 할 것인가의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자신의 돈으로 용역을 발주하여 5호선
극과 극의 단어가 붙으면 재미난 일이 일어난다. 과학에서는 같은 극끼리 서로 밀어내는 자석이 그렇고, 동양 철학사에서는 흑과 백이 만나 조화와 균형을 상징하는 음양이 되는 점이 그렇다. 김포 아트빌리지는 현대와 과거가 만나 ‘공존’하는 공간이다. 높다란 아파트를 병풍 삼아 멋들어진 한옥이 즐비한 공간. 그런 공간에서 흥미로운 시도가 일어난다고 하여 다녀왔다.세대와 세대가 만나는 화합의 장‘라떼전파사’는 한국의 통신 매체 관련 산업 발전과 역대 기술 혁신을 엿볼 수 있는 특별 전시다. 하성면에 위치한 옛날전시관과 협력해 우편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