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의견 최대한 수렴, 화합 이끌겠다”

▲ ◇권운택 지부장
권운택(權雲澤·61·하성면 석탄리) 김포미술협회 상임고문이 지난달 25일 한강웨딩홀에서 열린 제5차 정기총회에서 단독출마, 지부장으로 당선됐다.
권 지부장은 하성초등학교, 통진중·종고를 졸업하고 홍익대에서 수묵화를 전공한 서양화가이자 한국화가로, 1971년 경기도전 최고상(문화공보부장관상), 2001년 경기도 문화예술 공로상, 2002년 김포시문화상(문화예술부문), 2003년 한국미협 경기도지회 미술부문 공로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미술작가협회 초대작가, 김포포럼 운영위원, 야생조류협회 수석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 4년 동안 김포예총을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가에 대해 권 지부장은 내 스스로가 예총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보다는 예총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시민들의 제안도 적극 수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각 지부간, 혹은 지부내 회원간의 반목과 불협화음들은 어떤 식으로 해소할 것인지 묻자 “그간 보아오고 느낀 바가 그런 것들이었다. 이 모든 문제를 예총 사무국을 통해 이뤄지면 불협화음이 심각하지 않을텐데 각 지부장들이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단독으로 시나 시의원들을 직접 찾아다니다 보니 문제가 커지지 않았나 판단된다”며 “협회와 협회간의 알력, 과시 등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예총 밖에서 해결하려하지 말고 내부에서 합의점을 찾는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화합을 당부했다.
김포문화예술제 행사를 예총과 문화원이 해마다 번갈아가며 주관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며 “문화원은 향토사료발굴에, 예총은 김포문화예술제,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5월문화행사 등 동적인 행사를 주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권지부장은 부인 이현숙(55)씨와의 사이에 2녀1남을 두었다. 이·취임식은 오는 22일을 전후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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