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포동에서 태어나 김포초, 김포중, 김포종고를 졸업하며, 반세기를 김포와 함께 한 강교장의 애향심은 항상 남달랐다. 원래대로라면 강교장은 일산의 명문고인 백석고등학교 교장으로 가야했지만 그의 능력을 김포에서 발휘하도록 하기 위한 학부모들과 교육청의 강력한 요청과 그의 남다른 애향심이 고향인 김포로 다시 돌아오게 했다고 한다.
강교장은 “우리의 교육은 우리 스스로가 너무 밟고, 때리고, 뭉갰기 때문에 누더기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강교장은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김포교육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신뢰와 지지가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3년 안에 김포고등학교를 제2의 백석고등학교로 만들겠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는 강교장이지만 공부보다 인성교육을 더욱 중시하는 발전된 김포의 교육 풍토를 정착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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