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원도심총연합회(위원장 정동영. 이하 원도심총연)가 김포시의회의 '사우종합운동장 부지 도시개발사업' 출자동의안 부결과 관련 시의회 의원들의 입장을 표명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원도심총연은 성명서에서 "사우종합운동장 부지에 건립 예정인 공공청사는 일부 시민들이 주장하는 제2청사가 아닌, 현 김포시청의 공간적 제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원 확장동의 개념"이라며 "낙후된 사우동의 도시개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형평성을 맞추며 인근 주민들에게 녹지공간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사업은 반드시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1월 26일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출자동의안이 부결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원도심총연과 주민들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왜 반대 입장을 표명했는지, 다른 시의원들은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총연은 시의회에 ▲사우종합운동장 부지 도시개발사업뿐만 아니라 김포시에서 진행 중인 수많은 민관합동개발 방식에 있어서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많다. 김포시의회는 민의의 대변인으로서 해당사업이 투명하고 건전하게 이루어지도록 앞으로도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하게 맡아 달라 ▲사우종합운동장부지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주변은 제대로 된 공원은커녕 공공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사우동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면서 김포시청의 부족한 행정업무 공간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시의원분들은 책임감을 갖고 시정업무에 임해 달라 ▲해당 사업 내용에 포함된 공공청사는 민원 확장동의 개념이다. 시민들이 불필요한 오해하지 않도록 제2 청사 및 타지역 이전 등의 이야기는 지양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도심총연은 김포사우아이파크, 풍무푸르지오, 풍무센트럴푸르지오, 힐스테이트리버시티1단지, 힐스테일트리버시티2단지, 고촌행정타운한양수자인, 중봉마을신안실크밸리3차아파트, 양도서해그랑블 등 원도심 소재 아파트 단지들의 연합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