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김포사진동우회 회원전 개최

제26회 김포사진동우회 회원전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김포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김포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김포사진동우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회원전은 22명의 회원이 총 44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포착한 풍경 사진과 손녀를 피사체로 담아낸 인물 사진, 오색찬란한 꽃 사진, 여러 사진들을 조화롭게 합친 합성 사진까지 전시돼 정통 사진기법뿐만 아니라 디지털 편집 기술을 이용한 이색적인 작품들까지 감상할 수 있었다.

신상철 김포사진동우회 고문은 “김포사진동우회는 김포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단체다. 여기서 김포의 유명한 사진작가도 많이 배출했다”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여러 가지 힘든 점도 많았고 촬영도 자유롭게 다니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회원 분들이 조금이나마 보람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일석 김포사진동우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회원 분들이 1년 동안 열정으로 셔터를 누르신 결실을 보게 됐다. 인생 나이로 보았을 때 우리 김포사진 동우회는 26세의 청년 시기를 지나고 있다. 한 장의 인생사진을 위해, 오늘도 열정으로 셔터를 누르시는 여러분! 지금부터 시작이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김포사진동우회가 될 것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임귀빈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김포지부장은 “김포사진동우회 정기회원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힘들고 어려운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이번 회원전을 통해 김포시민들과 작품을 공유하며, 보는 이에게도 마음의 위로가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포사진동우회는 26년 동안 고유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아마추어 모임에서 사진작가협회로 진출하는 프로 사진작가들을 다수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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