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고 과학동아리, 온라인 과학축제 사이언스데이 성료

김포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학생들이 과학축제 ‘사이언스데이’를 운영했다.

11개 부서 과학 관련 동아리 110명의 학생들이 운영한 이번 행사에는 고창초, 김포중 등 총 18개 학교 학생들이 원격으로 참여했다.

당초에는 인근 초·중학교 학생들을 김포고등학교 실험실로 초대해 4D 프레임 축구공, 태양광 해파리 만들기, 고무줄 탄성 자동차 등 총 25가지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프로그램을 11개로 축소하고 원격으로 진행됐다.

원격으로 진행하기에 앞서 김포고 과학동아리 학생들은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고 활동에 필요한 준비물을 택배로 보내는 등 방역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했다.

사이언스데이 원격 과학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코로나로 과학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과학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즐겁다”, “과학은 어려운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놀이와 활동을 중심으로 고등학교 선배들이 직접 알려주니 이해도 잘 되고 너무 재미있었다”등의 소감을 말했다.

전체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 김포고 이우식 교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과학 축제 실시 여부를 두고 고민이 많았으나 함께 준비해 온 동아리 학생들과 여러 과학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원격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 학생들, 참여한 학생들 모두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즐기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사이언스데이에 참가한 김포고 김혜진 교사는“학생동아리 주도로 다양한 과학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영하며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배움을 얻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포고등학교 사이언스데이는 학교급 간 연계를 통해 서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 또 하나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초·중·고 간 교육과정 연계 협력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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