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한반도 화합과 평화기원 위한 서해 · 동해 · 남해 바닷물 합수식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가 28일, 평화의 섬 제주도에서 한반도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서해 · 동해 · 남해 바닷물 합수식을 개최했다.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가 개최한 자문위원 역량강화 세미나에서 열린 이 날 바닷물 합수식은 서해 김포시 대명항, 동해 고성에서 취수한 바닷물을 자문위원들의 평화통일 기원을 담아 남해 제주 바다에 합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미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김포 평화플랜 사업은 자문위원들의 협조로 잘 이루어졌다”며 “김포가 50만 도시로 성장함에 따라 자문위원들도 여성과 청소년 등 폭넓은 계층으로 구성돼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통일이 된다면 김포시는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통일운동에 우리 민주평통이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자문위원 역량 강화 세미나는 지난 2년 동안 진행된 내고장 평화플랜사업에 대한 토론회와 범시민 참여 통일운동과 관련한 토의로 진행됐다.

특히 범시민 참여 통일운동 관련 토의에서는 그동안 자문위원만으로 운영되어 온 프로젝트 - 평화 순례단 출범, 평화존 벽화만들기 프로젝트, 청소년과 청년세대 참여 통일교실, 통일골든벨, 평화와 종전기원 연날리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김장만들기, 체육대회 등 - 를 김포시민과 함께 하는 통일운동으로 확대해 평화통일 여론을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는 오는 12월 11일 평화통일 기원 연날리기, 12일 중학생 통일 골든벨, 18일 평화순례단 걷기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19일에는 북한이탈주민과 소통체육대회 및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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