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월곶면 농업기술센터에서 학교급식 좌담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좌담회에는 최재웅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장 겸 센터장, 박정미 금파초 영양교사, 길청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비상임이사, 최명진 김포시의회 의원, 윤용철 김포시 농정과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시는 2023년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운영을 앞두고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좌담회를 개최했다. 두 개의 주제발표와 더불어 사전 설문조사에 응한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변이 이어졌으며, 과일간식 이슈 및 농업에 대한 의견 등 학교급식과 관련한 다양한 토론이 이뤄졌다.

첫 번째 주제로 학교급식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에 대해 현장 전문가인 박정미 금파초등학교 영양교사가 학교급식의 과거와 현재 모습, 그리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아이들의 학교급식을 위해 물류지원센터가 어떠한 기능과 역할을 해야하는지를 발표했다.

두 번째는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의 필요성 및 중장기 운영 방향에 대해 먹거리 전문가인 길청순 지역농업네트워크서울경기제주협동조합 이사장이 현재 마무리 단계인 김포시푸드플랜(지역먹거리종합계획) 용역을 수행한 결과와 타 지역 사례를 들어 향후 먹거리통합지원센터로의 명칭 변경 및 기능 확대, 조직 운영방향을 제안했다.

최명진 시의원은 자유토론에서 "사회보장제도 중에 의식주가 기본"이라며 먹거리기본권을 언급하며, "개발보다도 먼저인 것이 먹거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윤용철 농정과장은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를 준비하며 급식 현장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차후에는 학부모, 생산자도 참여해 관계자들 간에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1 김포시 학교급식 좌담회를 시청하시려면 유튜브에서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검색하거나 https://youtu.be/QowQkKHyflA?t=1266 를 클릭하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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