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현장방문... 왕복 4차로 도로 사업 추진 속도 낸다

김포시 한강변에 위치한 국지도 78호선 ‘하성~운양’ 구간 도로확장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국지도78호선 하성면 전류리에서 운양동 용화사IC까지 약4.2㎞ 구간의 4차로 확장사업 설계를 올해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것으로 예상 사업비는 347억 원이다.

국지도78호선 ‘하성~운양’ 구간은 왕복 2차로에 불과 지속적인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도로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또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김포~파주) 하성IC가 연결되는 구간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돼 교통용량 소화를 위해 도로확장이 시급했다.

이에 시는 교통정체 해소와 함께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김포~파주) 하성IC와 김포한강로 용화사IC까지 도로확장 및 연계기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국지도78호선 ‘하성~운양’ 구간 도로확장을 건의해 왔다.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이 확정된 후, 지난 11월 9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사업구간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했다. 시는 올해 설계를 착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빠른 기간 내 도로이용자와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빠른 시일 내 시민들에게 교통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시도12호선 확장사업과 연계해 하성을 비롯한 북부 접경지역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와의 접근성 개선으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북부 접경지역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