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상점, 무인 단말기로 음식을 주문하는 시대, 다양한 비대면 기술들이 생활에 편리함을 더하고 있으나, 어르신을 비롯한 디지털 소외 계층은 어렵기만 하다. 

코로나19 이후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게 시가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용 키오스크 체험공간’을 설치·운영한다.

‘교육용 키오스크’는 음식주문, 공연·교통수단 티켓발매, 민원발급 등 5개 분야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체험용 무인정보단말기로, 실생활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상황을 실제처럼 눌러보며 사용법을 체험하고 습득할 수 있다.

시민 대상 디지털 무료교육인 ‘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해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을 진행 중이며, ‘키오스크 체험공간’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상시 제공한다.

‘키오스크 체험공간’은 사우동, 풍무동, 장기동 행정복지센터에 조성되어 있으며, 향후 수요에 따라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로 이동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시민 누구나 디지털 생활편의를 누리고, 디지털 소외계층이 변화하는 환경에 친숙해지도록 교육·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