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포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서

시가 김포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본예산에 편성된 228억 원의 예산을 심의가결했다. 

지난 2일, 월곶면 농업기술센터에서 학교급식 관련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와 공동 개최되어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2022년 본예산으로 편성된 228억을 비롯해, 식생활교육 추진사업 및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안을 심의하여 원안 가결했다.

2022년도 김포시 학교급식지원 예산액은 국도비를 제외하고 ▲학교급식경비 193억 원 ▲친환경농산물 등 식재료비 지원으로 34억 원▲식생활개선 교육 1억2,000만 원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예산 4,000만 원이 편성됐다.

학교에 식재료비로 지원되는 품목군은 친환경쌀, 친환경농산물, G마크 축산물, 수산물, 관내‧외 우수가공식품, 학교(무상)우유,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이며, 차액 또는 현물(무상)로 지원된다.

이날 위촉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는 시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최재웅 운영위원장을 부위원장으로 호선했으며, 학교급식의 주체인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영양(교)사, 학교장, 시민단체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다양한 주체가 참석해 최근 언론을 통해 논쟁 중인 과일간식과 우유급식, 친환경쌀 등에 대한 각자의 의견과 여러 개선방안이 제시되어 향후 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할 과제들을 남겼다.

정하영 시장은 “아이들에게 건강을, 농민에게 희망을 외치며 2004년 급식 조례 제정 운동부터 10년 만에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립되는데 앞장섰던 기억에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 푸드플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위원님들과 함께 경기도 서북부의 먹거리 허브로 발전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급식지원팀을 농정과로 이관해 분산되어 있던 급식지원 업무를 일원화했으며, 내년 초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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