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 경기도연맹과 김포시농민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5회 경기도 농민전진대회가 오는 6일, 문수산 자락 청룡회관 맞은 편인 김포송일야구장에서 경기도연맹 회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대회는 ‘우리 농업 희망찾기와 농업지키기’라는 슬로건으로 농민회 가족의 화합과 농촌 리더로서의 역할 증대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지난해 치뤄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감염확산 장기화 영향으로 인해 지연되다 우여곡절 끝에 개최하게 됐다.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고 발열 체크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7개 시·군 농민회원들이 김포 안보명소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탐방하며 행사를 시작해 전국농민회 창립기념식은 15시에 거행될 예정이다. 이어 농민 단합을 위한 체육행사, 농업 체험활동 등 다체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한, 기후위기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의 쇠퇴를 막고 식량주권을 지켜야 할 중요한 전환기라는 인식을 같이하며, 비대면 문화의 대중화가 농업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론의 장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이광희 소장은 “민족의 근간 산업인 농업을 보전하기 위해 희망의 자리를 마련해 한국 농업의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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