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거제신문 등 협업, ‘정론지’ 펼치는 언론사 책임 다져, 2박 3일간 연수 진행

‘진실한 눈빛,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으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지식역량강화를 위한 해외연수 및 선진지 견학을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연수로 전환해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그린스마트도시’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시(시장 변광용) 일대에서 진행됐다. 연수단은 부산광역시청과 거제시청, 국제신문(사장 배재한) 등을 방문해 인터뷰 및 간담회 진행을 통해 언론인으로서의 소양과 역량을 쌓았다.

21일 오전에는 부산시청 7층 회의실에서 ‘부산시-경지협 소통 간담회’가 있었다. 간담회에는 ▲이병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수일 대변인 ▲윤한관 대변인 공보담당관 ▲김창덕 보도지원팀장 ▲하승민 소통보좌관 등이 참석해 그린스마트 도시발전에 대한 방향과 지역 언론의 중요성 등을 논의했다.

부산은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이라는 도시비전 아래 ▲내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초광역 경제도시 ▲산학협력 혁신도시 ▲AI기반 스마트도시 ▲저탄소 그린도시 ▲문화관광 매력도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구 약 336만의 광역시로서 지방의 경제중심지로 우뚝 섰으며, 최근에는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지역 언론사 견학이 이어졌다. ‘부산의 대표 정론지’ 국제신문을 방문한 연수단은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 ▲오상준 편집국장과 언론의 역할과 책임, 다변화시대 창출에 대한 의견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신문은 1947년 9월 1일 ‘산업신문’이라는 제호로 창간된 이래 70년 이상 부산·울산·경남의 큰 목소리를 지향해 왔다. 특히 독자여론팀, 독자서비스 등 독자와 관련된 소통팀을 운영해 여론창을 활짝 열고 있다.

이튿날인 22일 오전에는 거제시청 본관2층 시장실에서 간담회가 이어졌다. ▲변광용 거제시장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이사 ▲이남숙 거제신문 미디어기획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의 발전상을 한눈에 살폈으며, 변광용 시장의 공약 이행사항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거제신문은 거제의 역사에 한 획을 그으며, 거제의 오늘과 내일을 전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이하 경지협)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우수언론협의체이자 1,380만 경기도민의 행복파트너로서 자리하고 있다. 이에 경지협은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경기도경찰청장 등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내 살림을 정보의 소외계층이 없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언론보도를 통해 정론지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언론인들로서 “인생은 아는 것만큼 더 이상 생각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벗어나 많은 해외견문을 넓혀 새로운 변화에 적응한다는 취지로 매년 해외연수를 진행해 대표 및 편집인, 편집국장 등과 정보공유의 장을 열고 있다. 이번 연수도 그 일환이다. 또한 지식연수, 해외언론사 및 한인회를 방문해 다양화 되어가는 시대에 국가의 지원에 의한 언론환경, 신문의 편집방향, 경영의 건전화, 기사의 선택기준, 독자들과의 소통방법 등 다양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2016년 호주, 2017년 미국, 2018년 독일·프랑스의 지역 도시방문 및 한인회 방문 등으로 해외교포들의 삶을 들어보는 중요한 시간을 마련했다. 2019년도에는 태국 푸켓과 끄라비의 정부기관 및 언론사, 한인회를 방문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자연이 아름다운 끄라비를 알리는 연수를 실시했다. 이처럼 경지협은 역량강화 해외연수를 통해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는데 일조해 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해외연수를 국내연수로 전환해 제주도를 방문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을 방문해 자치경찰 연수를 진행했으며, 서귀포신문사 등 로컬지 견학해 역량을 강화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도시 연수로 전환해 진행해 부산과 거제에서 지방분권, 지방자치를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숙자 회장은 “부산광역시청 박형준 시장님과 이병진 행정부시장님,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님의 적극적인 협조로 부산광역시의 비전과 청사진을 확인했고, 오랜 시간동안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제신문의 역사를 배웠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경지협은 우수언론협의체로서 언론인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광용 거제시장님,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님 덕분에 눈부시게 성장하는 평화의 도시 거제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협조해준 기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부산-거제 연수에는 ▲김숙자 회장(이천설봉신문 대표) ▲박태운 수석부회장(김포신문 대표) ▲윤관호 부회장(파주타임스 대표) 직전회장 ▲이영호 직전회장(군포신문 대표) ▲민병옥 한지협 부회장(화성신문 대표) ▲강명희 기획이사(과천시대신문 대표) ▲우상표 총무이사(용인시민신문 대표) ▲김동인 정책이사(시흥뉴스라인 대표) ▲김영화 홍보이사(안양광역신문 편집인) ▲유인봉 대외협력이사(미래신문 대표) ▲민용기 윤리위원(안산타임스 대표) ▲박숙현 윤리위원(용인신문 대표) ▲김종관 동부권위원장(성남도시신문 대표) ▲이강산 남부권위원장(과천문화신문 대표) ▲김기만 북부권위원장(한북신문 발행인) ▲박현석 서부권위원장(안산신문 편집국장) 등이 참석해 정보를 교류하고 역량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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