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량방식 대비 예산 70% 절감 효과... 사업기간도 줄여

▲자동차 상부에 MMS를 장착한 모습

시는 최신 기술인 MMS를 활용해 도로시설물 공간정보 DB구축 예산의 70%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MMS(Mobile Mapping System, 이동 지도제작 시스템)란, 자동차 상단에 최첨단 지도제작시스템을 장착하여, 이동하면서 도로시설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측량방식 대비 사업비와 사업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시 정보통신과는 올해 1억9,000만 원을 투입, 시 중북부지역의 도로시설물 DB 78Km 구간을 MMS를 사용해 시범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당초 일반적인 방식인 인력측량방식으로 설계시 약 6억2,000만 원 정도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였으나, 본 사업을 통해 4억3,000만 원 예산을 대폭 절감했다. 물론 사업기간도 줄어들어 향후 시 전체 도로시설물 DB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보다 정확한 데이터베이스(DB) 성과물을 위해, 사업준공 전에 국토교통부 산하 ‘공간정보 품질관리원’의 철저한 성과심사를 통해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진석 정보통신과장은 “최신장비를 활용, 각종 도로시설물 DB를 구축함으로써, 시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기간도 크게 줄어들어 공간정보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기반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등 최신 신기술 도입으로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공간정보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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