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순례단 2기 출범 및 종전선언지지 결의안 행사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회장 이미연)가 지난 10월 24일 평화 순례단 2기 출범과 함께 종전선언지지 결의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분단의 아픔과 이산가족의 고통, 다가올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거행된 출범식은 평화순례단 2기(단장 김현규)가 71년 전 6.25 전쟁으로 남북이 치열하게 대치되었던 김포 대명포구 함상공원에서 출발해 올해 6월 준공한 김포 평화정류소까지 이어는 ‘평화누리길 1코스걷기’를 걷는 것으로 진행됐다.

평화누리길(순례길) 1코스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 약3개월에 걸쳐 전국각지에서 평화를 사랑하는 800명이 참가했다.

이날 한종명 간사가 평화염원을 기원하는 평화존 벽화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으며, 조민재 교육분과위원장(김포역사문화연구소장)이 덕포진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 설명을 이어가는 것으로 진행됐다.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이미연 회장은 "남과 북을 이어주는 김포평화정류소에서 평양과 서울을 바로 갈 수 있는 날을 고대한다. 또한 평화순례단 2기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작은 나비효과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규 평화순례길 단장은 평화순례단 출범과 종전선언지지 결의안을 낭독 한 후 "한반도 평화를 위해 평화도시 김포에서 평화순례단이 앞장서자"는 구호를 외쳤다.

 한편, ‘우리고장 평화플랜’ 사업을 추진 중인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는 이번 평화순례단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김포지역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평화 순례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시민, 학생은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031-980-294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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