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리그 1위 탈환

강릉과 원정경기서 2-0 승리

오는 10일 2위 천안시와 홈경기 예정

 

재단법인 김포FC 축구단이 지난 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3리그 22라운드 강릉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윤민호, 박경록 선수의 연속 골을 앞세워 2대0 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포FC 는 리그1위 에 복귀하며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 한의혁 선수의 강한 체력과 돌파력으로 이곳저곳을 종횡무진하며 공간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팽팽한 미드필드 싸움으로 양 팀 모두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균형은 전반 28분 윤민호 선수가 문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깨졌다. 선수 본인이 차분히 골을 차넣어 1대0 으로 만들었고 기세를 탄 김포는 불과 2분뒤 박경록 선수의 헤딩슛이 골 망을 갈라 2대0 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전에도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고정운 감독은 인터뷰에서 “최근 김포FC 의 상승세는 코치진과 선수단 모두가 하나가 된 결과물”이라며“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으로 모두가 원팀이 되어 해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너킥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한 한의혁 선수는 “리그 1위에 만족하지 않고 한경기 한경기 ‘결승전이다’ 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랜선으로 경기를 접한 축구팬들은 “정말 재밌는 경기를 집에서 봐서 아쉽다”, “내년엔 2부리그로 올라가 많은 시민들이 구장에서 직접 관람했으면 좋겠다”,“김포가 잘하니깐 정말 재밌고 기분 좋다”라고 평했다.

한편 김포FC는 오는 10일 김포솔터축구전용구장에서 승점 1점 차인 2위 천안시와 K3리그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시즌 후반 1위의 향방을 가를 빅 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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