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미선정대학 납득안돼.. 공정 재평가 실시해야"

인하대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탈락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용기 인하대 총동창회장이 “교육부의 납득할 수 없는 평가결가를 19만 동문 및 50만 인하 가족은 용납할 수 없다”며 청와대 앞 시위에 나섰다.

인하대 총동창회는 인하대가 졸업생 취업률, 학생 충원률, 교육비 환원율 등 정량평가에서 만점을 받았으나, 정성평가 중 교육과정 및 운영개선에서 67점, 구성원 참여 및 소통에서 72.3점을 받아 전년대비 점수가 급락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교육성과는 만점인데, 교육과정은 낙제점이라는 것이냐, 대학기본 역량진단, 공정한 재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며 주장했다.

한편, 인하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 역량진단 평가’ 가결과, 선정대학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 평가에서 미선정될 경우, 3년간 정부 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인하대는 교육부의 이번 평가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한 상태이며, 재평가 결과는 이달 말경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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