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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세상 흐름 읽기
박태운 발행인

위드 코로나로 가자
바닷가에 서면 끊임없이 이어지는 파도에서 인생살이를 읽는다. 쉼 없이 중단도 없이, 심장이 멎는 날까지 살아가야 하는 인생은 멈춤이란 존재가 끼어들 수 없다.
어제 뜬 태양이 오늘도 뜨고 오늘 밤도 어김없이 하늘에는 별과 달이 떠 있다. 그 존재를 느끼는 한 우리는 살아있고 138억 년의 우주 시간 속 어딘가에 미미한 티끌이지만 인간 개체마다의 소우주를 누리며 존재감을 이어간다.

300만 명의 난민을 유발한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은 사느냐·죽느냐의 갈림길도, 자유를 누릴 것이냐·억압된 삶을 살 것이냐의 치열한 선택들 속에서 불안, 초조, 절망, 작은 희망이 교차하는 시간들이 난민의 암울한 삶을 뒤덮고 있다.

그나마 용기를 낸 난민대열도 있지만 숨죽이고 숨어 지내는 인고의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겠는가!
대통령이란 자가 자신은 돈 싸 들고 백성들 버리고 비행기로 탈출하면서 마치 성인군자인 양 군인들에게는 사람들 희생이 많을 테니 탈레반에게 항복하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은 어찌 판단해야 할까?

자유 없는 억압 속에 살아갈 국민들과 해외에서 떠돌이로 밑바닥 인생을 살아야 할 백성들은 보이지 않았나! 대통령의 양심을 갈가리 찢고 싶은 수많은 영혼에 대한 죄업을 어찌 감당
하며 생을 살아갈 것인지 궁금하다.

70% 이상 2차 백신까지 접종한 영국이 8만 관중이 모인 가운데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 그들에게 마스크는 없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맛보는 환희의 물결이 구장 안 전체에 열기와 환희로 가득 찼다.
도쿄올림픽에서는 볼 수도 없는 광경이다.

With Corona (코로나를 예방하면서 거리두기 방역을 폐지하고 코로나와 함께 간다.)를 선언한 이후 영국 국민의 행복도 증진은 말 그대로 수직 상승이다.
예전의 삶이라는 평상시의 삶으로 돌아간 희열을 맛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저 부러운 마음뿐이다. 백신 정책이 당초 잘못된 우리 정부 선택으로 현재 22%의 접종율을 보이는 우리 현실과의 괴리감이 크다.

우리의 의료 능력은 하루에 100만 명을 접종시킬 수 있다.
모더나 백신이 들어오면 추가로 1,000만 명의 접종이 가능하고 1일 50만 명 접종 시 20일이면 접종완료가 될 수 있다.
9월이 지나면 40% 이상의 접종율이 되고 백신 수급이 10월 중 1,000만 명분이 추가 도입된다면, 우리도 60% 이상의 접종 국가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정부가 목표하였던 코로나 팬데믹
해제 선언이 가능할 것이다.

의료능력이 충분하면서도 백신 출발정책의 미스로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커졌고, 이들을 보상하기 위한 국가 예산도 터무니없이 커졌다.
어쨌든 늦어도 금년 안에는 우리도 위드 코로나를 외치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고, 가고 싶은 곳 가고, 자유로운 활동의 기지개를 펼 날이 멀지 않다.
정치를 하는 분들의 분발이 너무나 필요하다.
국민들은 정말 짜증 나고 너무 힘들다.


기후 문제와 경제성장 함께 가야 이상적
코로나 발생과 유관한 문제는 기후 문제로 지구 온난화로 대표되는 탄소를 줄이는 각종 운동과 행동들이 모여서 어떻게 지구 미래를 바람직하게 만드느냐가 지구적 관심으로 인류가 대처할 최고의 문제이고 소기 하는 목적을 이룩해야만 인류도 살아남는다.

기후 문제를 다루다 보면 우선하는 것이 도심과 각 기의 산업 현장에서 쏟아내는 매연 등 탄소의 문제에 직면한다.
2050 탄소제로 운동은 제조업 분야의 위축과 막대한 경제적 비용을 유발시키는데, 대책의 목표는 하나다.

지구상에서 탄소 유발을 안 하는 것인데,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미·독·일·중국과 더불어 제조업 강국이고 제조업이 그동안 국가 경제를 이끌어 온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그 제조업이 탄소 유발을 하지 말라고 하니 애들 말대로 ‘죽을 맛’이다.

늘어나는 최저임금, 근로자 52시간 근로, 청장년의 노동시장 진입의 어려움으로 최근 5년간 고용위축과 제조업근로자의 빠른 고령화도 문제다.
기업들은 생산성을 반영한 임금체계라든지 경영환경에 따라 근로자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노동 유연성이나, 기업을 옥죄는 각종 규제의 완화 등 기업의 환경은 더욱 더 나빠지는 추세에 있는데 과연 난관이 산처럼 쌓인 기후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까?는 걱정만할 뿐 대책은 뚜렷하지 않다.

기업마다 각자 도생하라고 한다면 어짜피 시대 추세에 안 맞는 제조업 분야는 생존 불가 영역으로 추락할 것이 자명하다.
기후 문제가 전 지구적 최상위 목표라면 먹고사는 경제의 생존과 성장의 문제는 양날의 검과 같다.검은 찌르는 무기이지 자르는 무기가 아니다.
함께 살든지 함께 죽든지, 사활을 걸 문제다.

채식이 지구 살려
한국인의 육류소비는 미국인의 80% 수준이라고 한다.
고기 먹어야 튼튼해지는 시대도 벗어나 요즘은 날씬한 몸매에 활발한 운동과 건전한 건강지수가 대중들의 관심이다.

메탄을 100kg씩 쏟아내는 소 한 마리보다 온실가스 배출 순위가 낮은 계란이나 우유, 콩, 감자 등 채소가 좋은 식품으로 떠오른다.
많은 단체와 기관들의 ‘채식의 날’을 선정 운영하는 것처럼 요즘은 가정들도 최소한 일주일에 한두 번은채식 식단을 운용한다.
세계의 채식 인구도 1억8,000만 명에 달한다.

탄소 유발, 비만, 고기 편중 식습관 등으로 건강 이상 징후도 문제지만 우리가 고려해야 할 기후 관련 단서들은 더욱 어렵다.
우리는 아침저녁 만날 때마다 ‘안녕하세요’보다는 ‘채식’ 이라고 인사하면 ‘채식’이라고 답변하는 인사문화로 바꾸어 채식의 일상화가 정착하도록 하는 노력도 바람직하다.

‘우리 가족은 (채식을 먹으며) 지구를 살리고 있어’우리 아이들이 평소에 체득하며 경험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채식’- ‘채식’

박태운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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