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우로 인해 도사리가 또 다시 잠겼다.

21일 내린 비로 인해 도사리 일대가 침수됐다.

도사리 거주자인 A씨는 “비가 올 때마다 침수되고 있다. 매년 비가 올 때마다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서럽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 같았으면 이 지경이 되도록 두었겠나”라며 토로했다.

이에 대해 통진읍 관계자 B씨는 “해당 지역이 워낙 저지대다. 간이 배수 펌프장을 만들어서 빗물을 분담하려고 하는데, 이번 경우는 시간당 40ML가 올 만큼 집중호우여서 빗물이 고였던 것 같다. 그치자마자 30분 내로 물이 빠지기는 했다”며 “통진읍에서는 양수기를 전진 배치해서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근본적 해결이 아닌 임시적 방편으로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B씨는 “하수과, 안전총괄과에 전달했다. 개발 마을이 아니다 보니 더디게 진행되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지역은 폭우 때마다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당시 시에서 침수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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