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마을만들기 실천... 당일 만든 반찬도 제공

월곶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월곶쌀롱’이 마을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공유먹거리터’를 마련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공유먹거리터’는 인스턴트식품 코너, 라면 코너, 생필품 코너, 반찬 코너로 구성됐으며 누구나 무료로 준비된 물품을 가지고 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유먹거리터’의 운영을 돕고자 하는 주민들의 후원도 가능하다.

특히 반찬 코너는 마을주민들이 당일 만든 반찬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모든 활동은 자원봉사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월곶쌀롱을 비롯한 월곶면 내 마을공동체들과 월곶면 주민자치회, 김포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김포맘들의 진짜 나눔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마을종합지원사업 ‘돌아온 복노나주’의 활동 중 하나로 계획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월곶면 주민자치회 김용태 회장은 “월곶면은 독거노인과 외국인 노동자의 분포가 높은 지역으로 ‘공유먹거리터’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마을종합지원사업 1년차 사업 후 지역에 필요한 마을조사 과정에서 마을주민들의 고민과 토론 끝에 계획된 이 사업이 2021년 사업비는 확보했으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행정과 마을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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