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교육 관련 정보·자료 소통 문 활짝... 학교 교육 질적 개선 기대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이 지난 15일, 관내 중·고·특수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김포교육정보플랫폼' 사용 연수를 실시했다. 이로써 2021학년도 2학기부터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136교 모두가 김포교육정보플랫폼에 참여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연수는 김포교육정보플랫폼 개설 취지와 메뉴 구성, 가입 및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연수에 참여한 중·고·특수학교는 방학 기간 동안 학교별 교내 정보 나눔의 세부 메뉴 구성과 교직원의 가입을 통해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김포교육정보플랫폼은 2020년 관내 초등학교의 6명의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업무, 교육정보, 자료의 공유와 소통을 목표로 1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21년 4월부터 초등 시범운영학교, 전체 초등학교, 유치원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왔다.

김포교육정보플랫폼은 교내정보나눔, 학교지식in, 교육정보나눔, 교육정보요청, 커뮤니티 총 5개의 메뉴로 구성해 교내는 물론, 학교와 학교 간,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정보와 자료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학교 내 일정 안내, 부서별 업무, 월중행사, 설문조사 등을 공유하는 교내 정보 나눔, 교육관련 정보를 경기도교육청의 E-다산 시스템과 연동하여 실시간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학교지식in, 학교와 학교 간,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정보와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교육정보나눔, 학교에서 필요한 자료를 관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요청할 수 있는 교육정보요청, 또한 커뮤니티는 교직원들의 생각을 나누는 자유게시판, 플랫폼의 개선요청, 학교별 기간제 교사 현황 등으로 구성해 교육에 관한 정보와 자료를 총망라하는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학교급별 희망 교직원을 대상으로 플랫폼 활용 연수와 플랫폼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즉시 도와줄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도 갖췄다. 뿐만 아니라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성·설치해 관내 교직원들을 중심으로 구성함으로써 사용자가 요구하는 기능을 개발·보완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플랫폼의 기반을 마련했다.

플랫폼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양곡초 김재희 교사는 “전국단위로 운영되며 교육정보를 소통하고 있는 인디스쿨을 모티브로, 우리 지역, 마을과 관련된 교육컨텐츠 및 업무자료의 공유를 통해 김포지역 전체가 소통하며 공동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플랫폼의 핵심 아이디어다. 이런 핵심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김포교육정보플랫폼은 교육경쟁력 제고와 업무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공유와 상생의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밝혔다.

정경동 교육장은 “김포 교육정보플랫폼은 교육 업무와 교육 정보의 소통, 공유를 위한 사이버 마당이다. 교육지원청과 개발팀이 함께 만든 사이버 마당에 김포 교직원 모두의 참여로 공유와 소통이 넘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교육정보플랫폼은 관내 학교 교사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업무 자료와 정보의 소통, 공유뿐 아니라, 교수학습을 위한 자료와 정보의 공유로 교육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교 교육의 질적 개선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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