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지원복지회가 지난 7일 초복을 맞아 지역의 어르신들과 장애인분들을 모시고 삼계탕 600인분을 준비해 ‘모두가 건강한 여름나기’ 사랑나눔 행사를 한가람 LH2단지 내에서 진행했다.

이번 초복행사는 코로나19로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누구나 쉽게 가정에서 조리하여 드실 수있도록 삼계탕 밀키트로 준비하였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이겨내고 건강한 여름을 지내길 바라는 마을 담아 전달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생닭이 상하지 않도록 냉동탑차에서 바로 전달하여 신선도를 유지했고, 제공된 생닭 600마리 중 250마리는 취약계층을 위해 비대면으로 제공했다.

지역 내 한의원의 후원으로 전통한약재도 함께 전달되었으며, 따뜻한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한의원에서는 ”이런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동참의 취지를 전해왔다. 또한, 구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주민들이 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기를 기원하며 나눔행사에 동참했다.

지역주민 이모씨는 ”항상 고마워요. 쉬운 일도 아니고 코로나1 9로 다들 힘들텐데.. 나 같은 노인들 건강까지 챙겨줘서 정말 고마워요, 코로나19가 얼른 사라져서 내년에는 다 같이 모여서 먹었으면 좋겠네요.“라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애지원복지회 고도훈 대표는 ”지역사회복지를 위한 작은 나눔으로서 장마와 무더위로 인해 지친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애지원은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문화 실천 및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애지원복지회는 2019년부터 매년 여름 소외계층의 어르신들과 장애인분들을 초청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직접 만든 삼계탕을 대접하는 나눔문화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애지원복지회는 2016년을 시작으로 활동지원서비스 및 방문목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장애인 당사의 요구를 해소함은 물론 소통을 나누며 장애인의 지지자로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경제적 자립 및 자존감 회복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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