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심의하면서 김포한강신도시에 대한 종합적인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김포한강선을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했다.

김포한강선은 당초 지난 4월 철도망 계획의 공청회(안)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홍철호 전 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김포시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막판에 극적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철호 전 의원은 앞으로 김포한강선이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와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철호 전 의원은 제20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5호선 김포 연장 등에 관한 법률안을 다섯 건이나 대표발의하고, 5호선 김포 연장 등을 검토하기 위한 국토부의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예산을 2019년 정부예산에 반영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2018년 12월(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 - 한강선)과 2019년 11월(광역교통 2030 계획 - 김포한강선) 5호선 김포 연장 추진계획에 대한 국토부의 공식 발표를 이끌어 낸 바 있다.

홍철호 전 의원은 “2019년 11월 광역교통2030 계획 발표 때부터 진작 서울시 등 지자체간 합의가 선행되었다면 더 빠른 진행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는 아쉬움과 김포시민들의 불편과 시간 허비는 없었을 것이라는 답답함이 있다”며 “법정계획에 반영된 만큼 이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김포 지역의 모든 선출직 정치인들과 김포시 행정당국이 합심하여 서울시와의 사업 진행을 합의하고 조기착공하는 것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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