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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 정하영 김포시장>“김포, 지금 매우 중요한 시점.. 빠른 대안 찾아 정부에 요구할 것”

“GTX-D 결과, 매우 실망스러워..비장한 각오로 끝까지 노력”

대학유치 관련 협의 대학에 참여의향서 받아.. 최종 의사결정 기다리는 중

Q. 민선7기 3주년 소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혁신과 성과를 만들기에 결코 부족한 시간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취임 초 그동안 쌓였던 고질 민원을 대부분 정리했다. 대형 사업들도 재점검해서 갈 수 있는 사업들은 속히 추진되도록 동력을 실어줬다. 기존과는 다른 혁신적인 정책들도 많았다. 초기에 일부 직원들이 의아해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시민의 입장에서 일을 추진하는 바탕을 세웠다.

어린이 돌봄이나 학교시설 지원, 혁신교육 등 보육과 교육 환경 개선 또 교통 분야에서도 도로 확충이나 버스노선 신설 등은 계획대로 잘 진행됐다. 어르신 복지와 보훈에도 신경을 많이 썼고, 자영업자, 소상공인과 기업, 시민 여러분들에 대한 코로나19 지원도 다른 지자체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

다만 김포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줄 광역철도망은 아직도 부족하다.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이어주는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 고양 연장안이 반영됐지만 동서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우리와 경기도가 제안한 안보다 축소된 안으로 공청회가 진행됐다. 수도권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는 부분이다. 또한 서울 직결을 위한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도 시급하다. 광역교통망 확충에 끝까지 전력을 다해야 한다.

Q. 민선7기 3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이다. 대표적 성과는?

A. 지난 3년 시정의 주인공인 시민과 공직자의 힘으로 수많은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체육, 문화, 복지시설, 공원, 주차장 등 각종 기반시설과 대중교통노선이 대폭 확충됐다. 경제자족도시를 위한 산업기반과 투자도 늘어나 기업유치 실적은 민선6기 이전 대비 무려 244%나 증가했다. 교육 투자는 316% 이상이 늘었다. 또 전국에서도 최하위권이었던 공직자 청렴도가 3년 연속 전국 상위권으로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들을 인정받아 김포는 전국 6위권의 경쟁력을 보유한 도시로 또 대내외 주요기관으로부터 111개의 수상 실적도 거뒀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김포의 끝없는 도전과 이를 통해 이룬 많은 변화와 발전, 성과가 평가절하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가능성의 도시가 아닌 정말 대전환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향후 1년간 역점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

A. 김포의 최대 현안인 GTX-D 원안사수와 김포한강선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동시에 계획했던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의 획기적 전환을 위한 미래 구상의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다. 시민들이 염원하는 철도망의 구축과 대학병원 등 기반시설의 유치, 각종 교통망의 정비, 문화, 체육, 복지 인프라도 서둘러 구축해 2035년 76만 대도시 개막에 대비하겠다.

민선7기는 그동안 평화도시 김포 이미지와 경쟁력을 높여 왔다. 7월 임시 개관하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평화관광 중심지로서의 기반을 강화하고 남북협력 관계에 있어서 이전, 초기, 본격화 등 단계별로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방안을 마련해 한반도 평화경제 중추도시로 위상을 제고하겠다.

아울러 각종 문화, 복지,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김포한강신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진행 중인 각종 도시개발사업의 성공기반을 마련해 지역간 균형발전의 초석을 만들겠다.

저는 3년 전 새로운 시대의 희망과 성원을 담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교통, 교육 불편함 없고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도시, 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수도권 주민 누구나 부러워하는 도시를 꼭 만들겠다.

Q. GTX-D와 서울5호선의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A.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결과가 무척 실망스럽다. 지난 2019년 10월 31일 국토교통부는 ‘광역교통 2030’에서 김포시가 포함된 수도권 서부권역의 광역교통망 부재 해소를 위해 수도권 서부권역의 광역급행철도는 물론 구체적 노선이 포함된 ‘김포한강선’ 계획을 발표했다. GTX-D와 서울5호선 김포연장은 정부에서 발표한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기대는 당연한 것이었다.

국토부는 지난 4월 공청회뿐만 아니라 이번 국가철도망 확정고시 발표 때에도 GTX-D 노선 축소와 서울5호선 김포연장의 제외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납득할 만한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국토부의 이런 행태에 대해 시민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다.

김포시는 2기 신도시 발표 이후 현재까지 수도권 서부권역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 직결의 광역철도 노선이 전무한 실정이다. 김포시를 비롯해 인접해 있는 검단신도시가 이달부터 입주가 시작됐는데 광역철도는 단 1개의 노선도 없으며 이번 발표는 수도권 균형발전이 아니라 엄청난 역차별의 결과물이다. 갓난아이가 배고파서 우는 걸보고 떼쓴다고 표현하는 사람은 없다. 다른 걸 더 달라는 게 아니라 아무것도 없으니 달라는 ‘생존의 울음’이다.

지금의 김포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실망하고 있을 조금의 여유조차 없다. 빠른 대안을 찾아 계속해서 정부에 요구할 것이다. 시민들의 뜻을 하나둘 모아 나아간다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비장한 각오로 끝까지 노력하겠다.

Q. 지난해 대광위의 GTX-D 언급 이후부터 올해 김부선 발표 전까지 어떤 활동을 하셨나?

A. 2019년 국토교통부 ‘광역교통 2030’ 노선 계획 발표 이후 우리시는 경기도, 부천시, 하남시와 함께 수도권 서부 2기, 3기 신도시와 동부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 문제해결을 우선 목표로 정책적 타당성을 연구해 왔다. 서울시가 ‘서울지하철2‧9호선’의 수요 분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서울 남부광역급행철도 노선을 확인하고 수도권 전체의 교통혼잡 개선을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인 GTX-D 노선을 도출했다.

지난해 9월에는 김포~부천~하남을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반영을 위해 경기도지사, 지역국회의원, 단체장이 함께 공동건의문을 채택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김포시민의 염원을 담은 ‘10만 서명지’를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2021년 1월에는 대광위위원장을 만나 인구 50만 명 중견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현재 운행 중에 있는 김포골드라인 등 교통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함을 설명했다. 김포한강선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등 김포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22일과 29일 국토교통부는 공청회에서 GTX-D 노선은 김포~부천 구간으로 대폭 축소해 발표했다.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서부 교통대책들은 철저히 외면됐고 시민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시민단체를 결성해 촛불행사, 집회, 일일 릴레이 단식에 삭발 등 평화롭지만 결연한 의지를 담은 자발적인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주셨다. 특히 서울 직결의 광역철도를 유치하고자 하는 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염원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25만 명이 넘는 시민 서명으로 모아졌으며 이는 경기도, 대광위, 국토교통부, 국무총리실은 물론 청와대까지 전달됐다.

이런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행보로 김포를 포함한 수도권 서부권역의 교통문제가 큰 이슈로 부각됐다. 정치인, 전문가 등 각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GTX-D 경기도안 반영에 힘을 모아 주셨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고시까지 함께 고생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을 포함해 시민사회단체, 선출직 의원님 등 모든 분들에게 지면을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Q. 대학병원유치 진행상황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대학과 대학병원 유치는 시민과 김포시의 오랜 숙원이자 염원이다. 김포시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의 대학용지에 대학과 대학병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경희대학교의료원으로부터 보건의료 분야 대학원과 대학병원 설립을 목표로 참여하겠다는 약정문서를 받았다. 이후 경희대 측과 협의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협의대상 다변화로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여러 대학들과 신중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대학으로부터 최근 참여의향서를 받았고 이에 대해 협력하겠다는 문서를 회신한 상황으로 현재 대학 측의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대학과 대학병원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환경과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필수 시설이다. 만족할 만한 성과가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때가 되면 참여 대학과 함께 그 결과를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Q. 민선7기 후반기 시청 및 산하기관 인사의 기준은 무엇인가?

A. 시민 행복 두배,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취임 이래 지금까지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직원을 우대한다는 기준과 인사원칙을 확립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4급, 5급 간부공무원의 승진과 전보는 시정기여도, 업무능력, 리더십, 청렴도에 대한 종합적 판단이 필요하다. 팀장으로 보직되는 6급의 경우 실적과 능력을 중심으로 승진후보 순위와 업무실적 우수자를 발탁하는 인사를 적정 비율로 안배하고 7급 이하 주무관은 승진후보 순위에 비중을 둘 예정이다.

발탁인사는 해당 계급 근무연수와 보직경로, 근무실적 등 시정기여도와 업무능력, 리더십, 전문성 등 승진예정인 직위에 적합한지를 우선적으로 살피면서 기타 공‧사 생활태도, 징계‧각종 비위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승진자와 장기 근무자, 전보 제한기간을 넘겨 근무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감안해 배치하고 본청, 사업소, 읍면동까지 우수인력을 차별 없이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인사기준을 사전예고하고 인사 관련 평가결과를 상시 공개하면서 개인 고충과 같은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소통 기반의 인사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

Q. ‘평화가 밥이다’라는 말씀을 늘 해오셨다. 평화 정책 및 관광산업의 현주소와 진행상황에 대해 밝혀 달라.

A. 김포시는 한강하구를 통해 북한과 직접 맞닿아 있는 도시다. 다른 접경지역과 달리 김포가 가지고 있는 평화자원인 한강하구를 활용해 김포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자 매년 ‘한강하구 평화의 물길열기’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 30일에도 중립수역 앞까지 항행을 하며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향후 한강하구가 남북간 교류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6월 30일에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한강하구 토크콘서트를 열고 한강하구의 의미와 중요성을 재조명했다.

또한 올해 9월 ‘2021 세계평화문화제’를 개최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의 평화를 만끽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한마당 축제를 열어 위축된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예술인들도 희망과 활력을 되찾도록 할 계획이다. 세계화문화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막식, 해강안 철책 제거 기념식, 김포평화포럼 등 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평화퍼레이드, 평화버스킹 페스티벌, 라베니체 페스티벌 등 시민 여러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준비 중이다. 평화도시 김포에 대한 자부심이 생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최근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으로 지방정부도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주체로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여건을 바탕으로 뜻을 같이하는 다른 지방정부와 협력해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를 조직하고 김포의 여건에 맞는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북도시 간 교류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김포시는 평화정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 위하여 ‘평화도시 추진전략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급변하는 동아시아의 국제정세 속에 김포시가 위치한 지정학적 가치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평화, 통일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김포시는 ‘평화생태 관광도시, 김포’의 비전 아래 평화·생태·수변·문화관광도시 4대 관광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수변(아라마리나 권역), 생태경관(운양·전류·한강 권역), 평화체험(애기봉 권역), 힐링(문수산권역), 해양(대명항 권역), 종합관광(신도시, 구도심 권역) 총 7개 권역을 설정하고 각 테마에 맞는 단기, 중기, 장기적 관점에서 관광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평화관광의 중심이 될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9월 정식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개관 전후 대내외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관광객들의 관심과 인지도를 최대한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 2022년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생태탐방로가 완공되고 이어 배후단지가 조성되면 평화생태관광축의 거점으로 김포와 수도권 서부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앞으로 애기봉을 중심으로 축제와 행사를 연계하고 평화생태, 문화예술, 역사문학 콘텐츠를 접목해 남북교류의 중심, 평화를 상징하는 공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개관 이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

관광은 막연한 것이 아니다. 서비스 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보고다. 당장은 수많은 기업체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김포의 우수한 역사, 문화, 생태환경,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를 기반으로 하는 관광산업이 김포의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름값,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다. 앞으로의 100년을 이끌어 갈 김포의 미래 먹거리는 관광산업이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관과 해강안 철책 제거와 활용 등을 중심으로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보다 구체적이고 전략적으로 관광산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Q. 김포시가 청렴도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 2017년 평가 5등급에 비해 급상승한 결과로 알고 있다. 또한 공약이행 부분에서 민선 최초로 A 등급을 달성했다. 대부분 청렴도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오셨는데 비결은 무엇인가.

A. 김포시는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서 2010년 이래 줄곧 중하위권에 머물다가 2017년에는 최하위인 5등급으로 떨어지면서 시민의 무수한 질타를 받았다. 당시에 직원들의 자존감도 크게 훼손됐었다. 저는 취임 이후 청렴도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소통과 투명행정 등 강도 높은 쇄신을 강조했다. 또 공정한 인사를 약속하고 내부 직원의 불만 사항을 경청하며 깨끗한 공직문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계속 표명해 왔다. 전국 우수기관을 벤치마킹 하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김포시만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청렴시책을 추진해 2018년 김포시 최초로 청렴도가 2등급으로 수직상승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했다. 이후 김포시는 2019년과 2020년에도 내리 2등급을 받으며 김포시 최초 3년 연속 청렴도 2등급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제는 전국에서 김포시로 벤치마킹을 오는 청렴도 우수기관이 되었다.

그러나 청렴도는 순간 방심으로 금방 무너질 수 있다. 안주해서는 안되고 계속 자극이 있어야 한다. 청렴은 모든 행정에 기본이다. 특히 공직자는 신분이 보장되는 만큼 일체의 사리사욕도 생각해서는 안 된다. 공직의 기초가 청렴이다.

Q. 지난해 1월 읍면동 주민자치회로 전부 전환됐고 지난해 2월에는 자치공동체지원센터가 신설됐다. 14개 읍면동 전체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주민자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고, 향후 주민자치지원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는지 궁금하다.

A. 주민자치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론화가 핵심이다. 주민자치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치능력이 매우 중요하고 행정에서도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주민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역량강화가 이뤄져야 하고 행정 공무원의 인식 또한 변화되어야 한다. 지역 문제해결에 주민이 주체로서 스스로 참여해 주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그래서 성공적인 주민자치를 위해서는 지역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김포시에서는 주민자치회의 시범단계를 넘어 1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부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운영했었던 교육프로그램을 평생교육 관련 부서로 이관하여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기반을 마련했다.

각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자치계획단을 시작으로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자치계획단은 직접 주민들을 만나서 지역의 문제와 필요를 확인하고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하는 등의 공론화 과정을 추진하였다. 이러한 자발적 참여와 공론화 과정의 결과로 개최되는 주민총회는 모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회 대표적인 행사이자 최고 의결기구다.

시에서도 주민자치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주민자치사업 재원 마련을 위한 주민자치형 주민참여예산 지원,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시범시행, 읍면동 전담공무원 배치, 중간지원 조직인 자치공동체센터 운영 등 자치회의 자치계획수립과 주민총회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의 궁극적인 목적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가치 회복으로 지역공동체의 활력을 되찾고 주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의 가치를 찾는 풀뿌리 자치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

지역의 문제는 주민자치 역량을 키워 해결할 수 있다. 심화된 지역현황 조사, 양질의 공론화 과정 운영, 고도화된 의제 도출, 주민자치회 위상 정립 등 주민자치 고도화의 길을 열어 갈 것이다. 또한 마을공동체 활동과 주민자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함께 공론화 여건도 만들겠다.

아울러 주민자치회 공통과제로 올해 ‘주민이 행복한 청정마을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들을 중심으로 14개 읍면동에서 직접 생활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하고 방치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우리가 사는 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좋은 예로 앞으로 주민들 스스로 자치계획 수립을 통해 이같은 실천과제를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때 주민자치가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Q.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돌이켜보면 우리 역사가 한 해도 쉬운 해가 없었다. 한국은 그 고난 속에서도 경제를 일으켜 세계 11위 경제대국이 되었다. 김포시는 코로나19의 긴급한 상황에서 어느 도시 보다 빠르고 과감하게 지원정책을 만들고 추진했다. 이와 함께 그 어느 도시보다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경기도 어느 도시보다 일자리가 늘었다. 공원, 도로 등 생활 여건도 많이 개선되었다.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시민 여러분의 정주여건도 더욱 개선하겠다. 아이 키우고 살기 편한 도시, 수도권 주민 누구나 부러워하는 교통도시, 교육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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