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9일 4차광역철도계획에 부천행을 확정 발표하자, 분노한 김포시민들이 “새로운 저항을 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는 29일 커뮤니티에 “7월 4일 일요일 드라이브 챌린지 집회 – 새로운 저항의 시작, 김포시청을 점령하라”라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김검시대 위원장은 이 글을 통해 “지난 6월 5일 언택트 집회때 정 시장님이 풍무동에서 하신 연설 중 유독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 4차광역철도계획에 김부선과 5호선 무산으로 발표될 시에 그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저항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저항을 시작한다. 5월 2일 우리가 처음 시작했던 그 장소 김포 시청에서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원장은 “김포검단 모든 시민단체에 도움을 요청해 다 같이 의지를 표출할 것”이라며 “김포검단의 교통 문제에 관심이 있는 정관계 모든 인사들에게 참여를 요청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도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담긴 GTX-D와 서울5호선 연장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 검신총연은 수도권 각 지역의 균형발전과 최소한의 교통 주권도 부여받지 못한 것에 대해서 분노한다"며 "우리 2만여 세대의 검단신도시 입주자, 입주예정자들은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고 101역에 GTX-D와 서울 5호선의 환승역이 설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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